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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미약품, ‘주가 쇼크’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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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가 쇼크’ 어디로 가나?

금융당국·거래소 불공정거래 조사…중암약심 결과 주목
기사입력 2016.10.0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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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미약품의 주가 향방을 둘러싸고 증시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함께 4일 열리는 식약처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암약심)의 결과가 향후 주가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이 전일(929) 장 마감 후 신약 기술수출 계약 내용을 한후 다음날(30) 장 시작 30분후 신약계약 해지 악재 공시를 낸 것에 대한 불공정거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 조사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가 한미약품이 연이어 1조원대 규모의 신약 수출 신규 계약 공시를 내놓은 후 다음날 기존 신약수출 계약 해지 취소 공시를 내놓은 것과 관련, 모니터링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는 혹시 미공개 정보 이용에 따른 불공정거래의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한미약품의 기존의 신약 수출계약 해지 쇼크에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영향을 받으면서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1% 넘게 내려 2040대를 기록 했다는 것.


금융당국은 이날 사건 당일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지 여부를 판단 하기는 어렵지만 일각에서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세부적인 주가와 거래량 변동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한미약품의 공시가 전혀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타이밍이 미묘한 시점 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수 있으며, 30일 장 시작 30분후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해지 됐다는 공시를 내보냈는데 이미 전날 제넨텍에 대한 신약 기술수출 계약 공시로 투자자들이 몰린 이후 다음날 악재의 공시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오비이락 격으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한미약품측이 제넨텍에 대한 신약수출 계약과 베링거인갤하임의 계약 해지 사실 모두를 알고 있었다면 동시에 공시 하거나 시차를 장 시작 전에 공시하는 것이 정상적인 자세 였다는 것이다.


한미약품은 29일 장 마감후 늦게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에 표적항암제 ‘HM95573’을 계약금 8,000만달러(880억원) 마일스톤 83,000만달러(9,130억원 규모)에 기술 수출했다고 공시 했고, 이어 30일 장이 열리자 마자 주가가 전일대비 29,00(4.68%) 오른 64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65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상승세의 한미약품 주가는 오전 930분경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반환, 계약 해지를 통보 했다는 뒤늦은 공시가 나오면서 급락한 가운데 결국에는 18.06% 떨어진 508,000원에 장을 마감, 최고가 대비 22.3% 낮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금융당국이 한미약품의 주식거래 동향을 집중 모니터링 한 것은 30일 장이 열린후 공시가 있기 전까지 베링거인겔하임의 계약해지 내용을 일부 투자자들에게 사전에 미공개 정보를 흘려 주식을 매도할 시간을 주었느냐가 관건으로 이에 따라 불공정거래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증시의 관심은 한미약품의 주가 향방이 어디로 흘러 가느냐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 진정 되느냐아니면 계속 롤러코스트를 장세로 계속 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4일 열리는 식약처의 중앙약심 결과가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된다.


제약업계에서는 증시의 불공정거래 조사 여부와 상관없이 한미약품의 폐암신약 올무티닙의 신약 개발의 대세가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단 한번도 이런 사례나 경험이 없었고, 신약개발에 따른 이상 반응 등의 리스크 극복을 통한 진정한 신약개발을 완성할 수 있는 분위기 성숙이 시기적으로 절대의 필요 하다는 요청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의 중암약심 논의 결과도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나오지 말아야 하며, 신중한 결정으로 임상시험 진행 등 안전성 보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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