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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미약품 쇼크’ 전화위복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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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쇼크’ 전화위복 계기로

‘올무티닙’ 임상 리스크 경험, 국내 신약개발에 새전기 돼야
기사입력 2016.10.1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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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미약품 쇼크는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로 인한 국내 신약개발 신뢰에 대한 악영향과, ‘늑장 공시의 연장 선상에서 야기되고 있는 제약-바이오주의 주가하락,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의 임상시험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사태가 겹치면서 국내 제약산업 전반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이는 새로운 발전을 위한 진통으로 위기기회의 전회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는 11한미약품 쇼크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조심스럽게 더 이상 악영향이 진정 되어야 한다는 당위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한미약품을 둘러싼 사태가 제약·바이오 업계의 '성장통'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차제에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의 확실성을 그대로 공개하고 향후 투명한 성과를 보여주는 과정도 중요 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의 성과를 공개 하는데 투명하지 못해온 면이 없지 않으나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더욱 성과의 신뢰를 높여 나감으로써 전화위복의 계기를 삼는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 다국적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임상을 중단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 했으며, 그만큼 신약개발의 성과가 어려운 것이며, 결실에 대한 대가도 크다는 것을 잘알고 있으나 이번 올부티닙의 임상 2상 과정에서 나타난 극히 일부의 부작용 리스크로 신약개발 성과가 과소평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올무티닙임상 과정에서 신약의 부작용 사례는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그로 인해 사망 했다는 인과 관계는 규명 된 것이 없기에 한미약품이 임상 주체가 되어 계속 진행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삭약청도 품목허가를 계속 유지하여 안전성 후속 조치와 함께 신약개발을 지원 하려는 것으로 풀이 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수출 했던 '올무티닙'(성분명 올리타정)의 계약 해지를 공시한 가운데 지금까지 수취한 계약금 및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500만달러(한화 약 718억원)는 반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빍혔다.


이는 지난해 7월 기술수출 당시 한미약품이 밝힌 총 계약규모 8,500억원의 10% 수준으로 어쨌든 그래도 기대 만큼은 안됐지만 성과로 기록될 것이다.


또한 오비이락 격으로 터져 나온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파문은 현재 금융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를 발표, 불공정 거래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고, 주가도 파장의 기점이 된 지난달 30일 이후 1주일째 추락 하다가 10일 다시 반등 함으로써 진정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한미약품 쇼크로 제약산업의 신약개발의 성과의 신뢰가 흔들렸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한 신약개발은 계속 될 것이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R&D 투자도 계속 될 것이기에 차분히 이번 사태를 냉정히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 리스크는 항상 존재할 수 있고 가능성도 크기에 일부 부작용만 보고 마치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우를 범하지 말아야 하여, 이럴 때 일수록 국내 제약산업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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