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팜뉴스] ‘한미 쇼크’ 파문이 빨리 진정 되어야 한다. 더 이상 길어져서는 국내 신약개발 ‘신뢰성’에 먹구름이 몰려올 우려가 대두되고 득보다는 실이 커져 정체 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다. 아직 ‘올무타닙’ 임상 부작용의 인과 관계가 입증된 사실이 없기에 안전성 강화의 후속조치 마련의 전환점이 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만 실질적으로 임상 유효성의 실용성이 크다는 점에서 성과 확인을 위한 임상은 계속 되어야 하고 신약개발 진행이 멈춰서는 안된다는 지적 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신약개발의 '국가대표' 주자이다. 지난해 국내 제약 역사상 새로운 신기원의 이정표를 세운 것은 결코 하루아침에 세울수 없는 것이고, 이미 80년대에 로슈에 개량신약 기술수출 등이 기반이 되어 지난 30년간 연구개발 투자로 중단없이 정진을 계속 해온 R&D 성과의 결실로 결코 폄하 되어 안되는 것이다.
금번 한미약품의 로슈 자회사 제넨텍에 대한 기술수출도 대단한 성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로 빛이 바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이며, 앞으로 국산신약 기술수출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국내 제약산업을 ‘제약 선진국’으로 레벨업 시키는 지름길이다.
한미약품의 사태는 ‘늑장 공시’가 도화선이 되어 때마침 시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감에서 때리기가 겹치고 나아가 불신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으로 주가 하락과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하향세가 국내 신약개발에 찬물을 끼얹을까 크게 우려 되는 대목이다.
현재 한미약품의 공시가 의도적으로 늑장을 부렸다는 결과가 확실히 나타나지도 않았고, 조사 결과가 아직 발표도 되지 않았고, 단지 의혹으로 부풀려져 오비이락 격으로 터져나온 결과적인 ‘늑장 공시’로 파장이 일파만파로 의혹으로 포장 되어 확대 재생산 되면서 기로에 놓이고 있는 것이다.
한미약품의 ‘늑장 공시’에 대한 제재는 조사 결과에 따라 처리하면 되는 것이고, 현재 ‘올무타닙’ 임상2상도 계속 진행되어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여 성과를 확인해야 하는 과제는 계속 이행 되어야 국내 제약사들의 R&D 성과 기반이 더욱 공고히 된다는 점에서 빨리 진정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제는 국내 신약개발이 궤도에 올라 글로벌 시장을 향한 날개짓을 하기 시작할 무렵에 ‘늑장 공시’ 파문으로 정체 된다면 국내 제약산업의 피해가 더욱 커질수 있기에 금융 당국이나 식약처의 후속 조치가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국내 신약개발은 한미약품을 시발로 사실상 봇물이 터질 것으로 예고되는 가운데 금년들어 바이오시밀러의 유럽-미국 시장 상륙에 이은 선전이 본격화 되고 있어 현재는 ‘정체’ 되느냐 아니면 ‘전진’ 하느냐의 중요한 분기점에 서있다고 볼수도 있으며, 조속히 '한미 사태'가 마무리 되어 증시는 물론 제약업계가 정상화 되어 일상으로 돌아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