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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 3분기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공개된 경영실적 성적표는 안정성장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수익 부문에서 불안정 구조를 형성, 기대 보다는 실망에 가까우나 이는 도약을 위한 성장통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상위권 제약사들은 의약품 내수-수출 부문에서 그런대로 선전하고 있으나 크게 기대했던 신약개발 투자 성과 부문애서 ‘임상 중단-해지’ 등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나 고전하는 형태로 부진의 그늘에 들어간 양상이다.
지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상위 7대 제약사(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LG생명과학, 동아에스티, 대웅제약)의 매출액(합산)은 1조5,807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한 가운데 외형 성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하나 영업이익은 1,073억원으로 전년대비 -36.1%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4.3%p↓ 악화 되었는데, 이는 임상 중단 등으로 인한 기술 수출료 감소로 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의 해외 임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한번 실패는 병가지상사’처럼 신약개발을 하다 보면 실패를 충분히 다양하게 경험 할 수 있어 이를 극복하고 뛰어 넘어야 진정한 성과가 이룩되어 글로벌 신약이 탄생되는 성장통을 국내 제약사들이 이제 겪고 있는 것이다.
최근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이 경험한 신약 임상중단은 지금까지 겪었던 경험과는 차원이 다르지만 아픈 시행착오를 통해 신약개발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찾아 나가는 과정 이기에 반드시 ‘글로벌 신약 개발은 이루어진다’는 꿈으로 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후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이루어낸 신약개발 성과는 과거 30여년간의 결과를 뛰어 넘어 ‘제약 선진국’으로 가는 길을 더욱 넓히고 단단하게 다져 나갈 것으로 제약업계는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