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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 한달여 동안 ‘늑장 고시’ 파문으로 추풍낙엽 같이 우수수 떨어지는 주가 하락 사태를 빚었던 한미약품의 주가가 금주들어 반등의 기회가 조심 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8일(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 보다 3.8%↑ 오른 37만4,500원에 거래를 마쳐 얼마전 52주 최저가를 기록 했던 33만3,000원 보다 12.4%↑오른 37만원대를 유지, 반등 기반 조성의 기회가 모색하고 있다.
최근 한미약품의 주가 흐름은 10월 28일 37만3,500원(↓3만5,500원)으로 계속 내리막을 탔으며, 31일 36만2,000원(↓1만1,500원), 11월 1일 34만9,000원(↓1만3,000원)으로 내림세가 이어 지면서 2일에는 33만3,500원)를 거래되어 52주 최저가(33만3,000원)를 기록 바닥을 쳤다.
이후 주가는 11월 3일에는 35만1,000원(↑1만7,000원)으로 반등 했고, 4일에는 36만1,000원(↑1만원), 휴일을 건넌 7일에는 36만500원(↓500원)으로 조정 되었고, 8일에는 37만4,500원(↑1만4,000원)으로 진정 국면에 접어 들면서 주가 회복을 향한 반등 기반 조성에 나서는 분위기가 가시화 되고 있다.
그러나 검찰의 한미약품에 대한 ‘늑장 공시’ 관련 수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주가 반등 모색에 부정적 의견도 제기 되고 있지만 조속히 수사가 매듭 지어져 주가 흐름이 정상화 되어야 한다는 여론에는 동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전히 한미약품의 주가 변동 가능성은 배제 되지 않고 있지만 이미 52주 최고가(87만7,000원)의 40%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가가 사실상 반토막 이상 떨어져 나갔지만 현재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들이 즐비해 있어 투자자들의 마음 한구석에서 주가 회복의 믿음과 신뢰가 남아 있어 주가 반등 기회의 조성은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는 전망이다.
현재 진행중인 해외 임상의 결과가 아직은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만큼 신약개발의 모멘텀 기반이 구축되고 있는 가운데 BI(베링거인겔하임)사의 신약수출 계약 해지 쇼크는 이제 진정국면으로 들어서고 있어 4분기 이후 ‘신약 성과’에 따라서는 빈등의 기회를 마련, ‘왕자의 귀환’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남겨두고 있으며, 신약 임상 중단의 일탈로 인한 일시적 부진이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 된다.
한미약품 주가는 시가총액이 지난해 신약수출 ‘대박’이후 불과 얼마전 까지 8조원대를 웃돌아 ‘제약주의 황제주’로 평가 받았던 저력이 여전한 만큼 지금은 비록 3조9천억원대(8일현재)로 조정 국면으로 밀리고 있으나 향후 제약업종 부문에서 ‘황제주’로서 위용을 회복할 기회는 얼마든지 남아 있다는 점에서 권토중래가 아직도 기대 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증권사들도 한미약품의 주가 폭락 사태에도 ‘신약 가치’와 신약개발 모멘텀을 중시. 목표주가를 70만원선으로 유지, 지속적인 신약 수출 성과를 주문 하면서 주가 흐름을 예의 주시 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