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국내제약, ‘신약개발’ 정체 속으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국내제약, ‘신약개발’ 정체 속으로?

제약계,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위기극복 전환을
기사입력 2016.11.09 22:4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국내 신약개발 열성에 찬물이 뿌려지고 있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신약수출 ‘대박’ 이후 한층 달아 올랐던 신약개발의 뜨거운 열기가 리스크의 장애로 식어 가는 가운데 그 후유증 트라우마에 시달 리면서 딜레머에 빠지고 있다.


설상가상 신약의 임상 중단과 신약수출 계약 해지 등 그 과정에서 파생된 ‘늑장 공시’ 파문 까지 겹쳐 신약개발에 매진해온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의욕 상실에 빠지면서 후유증 해소에 방향 감각을 잃은채 방황하고 있다.


국내 상위권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임상 중단-실패를 겪은 과정은 지금까지 경험 하지 못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다가와 당황 하면서 사태 수습의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한채 ‘신약개발 공황’에 빠져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년 하반기 이후 국내 제약업계를 엄습한 일련의 신약개발 리스크들은 △신약 수출계약 해지△늑장 공시 파문 △임상 실패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국내 신약개발 현주소에 암운이 잔뜩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후유중은 신약개발 책임자 등의 사직으로 이어 지면서 임상 실패-중단에 따른 책임을 짊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 남수연 연구소장이 최근 회사 측에 사표를 제출 했으며,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도 베링거인겔하임으로 부터 기술수출 계약 파기 관련 공시지연과 내부정보 유출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 하는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책임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제약업계에서는 지금 몰아치는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리스크와 관련, 신약개발 책임자와 관계자들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에 대해 ’先사태 수습-後사직‘이 순서이고 ’지금은 그럴 시기가 아니다’라는 반응 속에 물론 ‘위법 행위’ 등에는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앞으로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는 R&D 추진이나 신약기술 수출 등에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할 리더들의 이탈은 결코 바람직 하지 못한 현상 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 ‘그 누가 신약개발 과정을 주도하고, 리스크 발생 돌발 사태에 책임을 지겠는가?’ 하는 의문 부호만 남게 되어 국내 신약 개발 현주소에도 악영향만 남기게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