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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상장제약,3Q영업이익률 9.11% 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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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3Q영업이익률 9.11% 0.5%p↓

동아에스티·녹십자·대웅제약·유한양행 등 크게 떨어져…한미약품·LG생명과학만 올라
기사입력 2016.11.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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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상당수의 상위사들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17일 국내 81개 상장제약사(바이오·원료의약품 포함)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실적(개별기준)을 분석한 결과다.


기업분할 또는 영업실적 집계 기준 변경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비교가 어려운 3개사(일동제약, 일양약품, 휴온스)를 제외한 78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9.1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9.60%) 대비 0.50%p 하락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상위사는 급여의약품 전문제약사보다 미용성형 분야 비급여 의약품 전문이거나 바이오시밀러 전문업체, 원료의약품 전문업체들이 차지했다.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보툴리눔톡신 판매를 주업으로 하는 메디톡스로 60.70%에 달했다.


다만 전년 동기(61.32%) 대비 0.62%p 떨어졌는데, 수치상으로 보면 매출액이 47.0%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은 매출액에 못미치는 45.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이 떨어진 이유는 경쟁사들의 등장 등으로 인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가격 하락 또는 HA 필러 등 보툴리눔톡신보다 수익률이 떨어지는 제품 추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타사 대비 월등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미용성형 분야 비급여 의약품의 마진이 매우 높음을 짐작케했다.


2위는 바이오시밀러 전문 업체인 셀트리온이었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43.51%로 전년 동기(50.42%) 대비 6.91%p 하락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 하락한 탓이다.


3위는 동아쏘시오 계열의 원료전문회사 에스티팜이었다. 에스티팜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77%p 증가해 휴메딕스와 DHP코리아를 누르고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4위는 휴온스 계열사인 휴메딕스였다. HA필러 분야에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는 휴메딕스는 전년 동기(34.18%) 대비 6.04%p 하락한 28.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 하락한 것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


5위는 배양·인공피부조직 전문업체인 테고사이언스었다. 테고사이언스의 영업이익률은 27.84%로 전년 동기(18.58%) 대비 9.26%p 상승했다.


이어 DHP코리아, 신일제약, 휴온스글로벌, 알보젠코리아, 경동제약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업체들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에스티팜(14.77%p), 테고사이언스(9.26%p), 명문제약(7.44%p), 삼아제약(6.78%p), 알보젠코리아(6.71%p), 종근당바이오(5.87%p), 동화약품(4.51%p). LG생명과학(4.11%p), 동국제약(2.71%p), 대원제약(2.41%p) 순이었다.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거나 적자가 지속된 곳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부광약품(-7.27%p). 안국약품(-7.18%p), 셀트리온(-6.91%p), 경보제약(-6.50%p), 휴메딕스(-6.04%p) 등이었다.

매출 상위 10위 업체들의 3분기 누적 평균 영업이익률은 2.25%p 하락했다. 매출은 10.4% 올랐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2% 하락한 탓이다.


각 사별로 보면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곳은 유한양행 5.39%(전년 동기 대비 -1.93%p), 녹십자 8.0%(-4.32%p), 종근당 6.7%(-0.65%p), 대웅제약 3.55%(-4.08%p), 광동제약 7.89%(-1.16%p), 제일약품 1.23%(-0.64%p), 동아에스티 4.95%(-5.35%p), 셀트리온 43.51%(-6.91%p) 등이었다.


영업이익률이 오른 곳은 한미약품 2.24%(0.51%p), LG생명과학 8.28%(2.18%p) 등 2곳이었다.


팜스코어 관계자는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을 보면 상위사보다는 작더라도 확실한 자기 분야를 갖고 있는 업체들이 소위 ‘알짜배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미용성형 분야나 바이오시밀러 등에서 각 분야 상위권에 포진한 업체들이 영업이익률이 확실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률 상승 폭이 모두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에스티팜과 알보젠코리아를 주목할 만한 업체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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