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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종근당이 ‘톱3’로 올라설수 있는가? 상위권 제약사들의 매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위 한미약품이 주춤 하는 사이에 종근당이 무섭게 치고 올라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분기 현재 상장 제약사 상위권 매출 판도가 유한>녹십자>종근당으로 나타나 40% 성장한 종근당이 과거 위상을 회복 하고 있다.
상장 제약 ‘톱3’의 금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실적(전년대비)은 유한이 9,644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녹십자가 7,563억원으로 11.5%, 종근당이 6,123억원으로 40.1%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외형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3분기(누적) 까지의 상위권 ‘톱3’의 특징은 고도성장을 뒷받침 하는 제품력이 탄탄 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신약개발-해외수출 성과 실적까지 겸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유한>녹십자>대웅’이 ‘톱3’를 유지 했지만 4위 였던 한미약품이 4분기에 신약수출 대박에 따른 기술료 유입으로 ‘매출1위’로 치솟아 ‘매출 1조원 클럽’ 가입과 함께 국내 1위기업으로 등극 했으나 현재로는 권토중래 속에서 다시 신약 임상 성과에 따라 복귀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5,640억원으로 5위(지난해 3분기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9월 베링거인겔하임(BI)의 기술수출 계약해지 통보 영향으로 기술료 유입과 신약 임상이 무산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이다.
금년 3분기의 초점은 종근당으로 군계일학처럼 전년대바 40%이상 성장하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구가 함으로써 왕년의 종근당으로서의 위상을 정립 하는 전환점을 마련, 향후 ‘톱3’ 판도에 대웅제약, 한미약품과 더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로써 금년도 상위권 제약사들의 매출 판도는 유한>녹십자>종근당 등 순으로 ‘톱3’ 전선을 형성 하면서 대웅제약-한미약품이 한데 어우러져 상위권 ‘톱10’에 지각변동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향후 LG생명과학이 LG케미칼로 내년 부터 합병 됨에 따라 R&D 숨통이 터져 신약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성과가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 ‘톱5’ 판도에도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