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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일단 바닥권을 차고 극히 완만하게 반등하는 기미가 가시화 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BI)의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해지 이후 ‘늑장 공시’ 파문과 얽히면서 급락하던 주가가 최근 해외 헬스케어 지수 상승과 맞물려 반등하는 기운이 감돌고 있다.
그동안 과도하게 평가 되었던 제약-바이오주의 신약 가치도 이제 냉각기를 거치면서 현실화 되고 있으며, 상위권 제약사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나 서서히 이를 극복 하려는 기운이 역력해 지고 있다.
지난 3분기 이후 상위권 제약사들은 성장성에서 동력 가동이 여의치 않은 상태에서 일시적 부진의 악재를 만났으나 앞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을 위해서는 이제는 신약의 해외임상 성과가 가시화 되어야 이를 뒷받침 할수 있어 정중동의 투자가 요청되고 있는 시점이다.
제약업계는 ‘늑장공시’ 파동과 신약 임상중단 등의 파장을 거치면서 홍역을 심하게 겼었으나 이제는 4분기 이후 강화된 면역력을 기반으로 주가 상승 회복으로 서서히 실행해야 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의 성장축의 중심이 되는 처방약 시장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지난 10월의 처방약 실적도 9,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했고, 금년 10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약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9조5,798억원을 기록 하는 등 내수 시장에는 완만 하나마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상위권 ‘톱10’ 제약사들은 시장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는 변화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3분기 실적 부진과 맞물려 성장 속도가 둔화 되고 있으나 이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상위 제약사들이 스스로 난제를 해결하고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시장점유율은 24.3%로 전년대비 -0.5%p 감소, 부진으로 이어진 가운데 중소 제약사(30위 미만)는 25.5%로 0.7%p↑ 상승 했고, 중견 제약사(11~30위)의 점유율도 19.7%로 1.0%p↑증가하는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
상장 제약사들은 4분기를 맞아 금년도 경영실적 결산에 신중을 기하면서 리스크 회복에 역점을 두고 안정성장 궤도 진입을 추진 하고 있어 도약의 분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