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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한국제약협회는 회원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전문 인력의 충원과 전담부서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PIC/S에 이은 ICH 가입 등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국제 신인도 제고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제약협회 이사장단(이사장 이행명)은 제18차 회의를 열고, “식약처의 ICH 정회원 가입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신뢰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리 제약업계도 국제 수준의 규제기준에 맞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이에 따라 현재 경영지원실 산하 교육팀을 전문 인력 충원 등을 통해 보다 강화된 형태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GMP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 체계를 연구개발, 인·허가 등 규제 가이드라인, 마케팅, 보험약가, 윤리경영 등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분야별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담은 실행방안을 빠른 시일 내에 마련, 2017년부터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한편 협회는 지난 1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약품 제조업자가 아닌 자 등의 상호명에 ‘○○제약’ ‘○○약품’ 등의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의결된 것을 환영하며 법 취지에 맞는 엄정한 시행을 당부했다.
협회는 “의약품을 만들지도 않는 업체에서 마음대로 ‘제약’이나 ‘약품’과 같은 이름을 붙이는데도 이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그간 많은 문제를 양산해왔다”면서 “10년 가까이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온 제약산업계의 오랜 숙원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