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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초고가 희귀신약 개발 전쟁

다국적제약, 파이프라인 강화속 '돈되는 신약'개발에 매진
기사입력 2016.11.2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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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초고가 희귀 신약을 개발하라. 세계 신약개발 시장의 지상 명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을 중심으로 투자수익률(ROI)이 높은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혁신 신약과 희귀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 하면서 파이프라인을 ‘돈되는 신약’ 개발로 방향이 급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제약사들도 이러한 변화의 틀에 순응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 속에 희귀의약품 개발에 가세하고 있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면역항암제, 퇴행성 디스크치료제, 면역세포치료제, 줄기세포치료제 등 희귀약-치료제 분야의 개발을 적극 추구 함으로써 세계적인 신약개발 트렌드에 접근하는 양상이 가시화되고 있어 마치 ‘선진국 신약개발 따라 하기’의 모양새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세계 의약품 시장의 R&D 투자 방향은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라이센싱 아웃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약개발을 추진 함으로써 독자적 신약개발 투자에 따른 리스크 완화에 역점을 두고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혁신신약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되고 있다.


세계 의약품 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8130억달러로 추산 되며, 2020년이면 1조100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제네릭은 매출 기준으로 일반약 대비 27.1%를 차지하고 있고, 수량 기준으로 전체 처방약의 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노령화로 헬스케어 관련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은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의 비중이 커지면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주도해온 다국적 제약사들 가운데 ‘빅파마’들이 약가인하 압력에 직면하면서 상대적으로 신약개발 비용은 증가일로에 놓이게 돼 높은 ROI(투자수익률)을 기대할수 있는 바이오로직스, 희귀신약 등으로 신약개발의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매출액은 증가세인 반면 상대적으로 전통의 빅파마들의 매출액은 감소세에 놓이고 있는 것은 지난 10년간의 트렌드 변화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와 거리가 있는 미국의 경우지만 초고가의 바이오-희귀 의약품의 개발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상위 100대 품목중 1만 달러 이상의 고가약 비중이 4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 났다. 그 비중도 2010년 26%에서 2014년 47%로 21%p 늘어났으며, 특히 5만~10만달러 가격대의 의약품도 등장하면서 2010년 3%에서 2014년 12%로 4배나 급증, 초고가약 개발로 방향이 선회하고 있음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


이제 초고가약 개발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약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이에 부응하고 있고, 다국적 제약사들은 라이센스 아웃을 통한 파이프라인 역량을 확대하는 기반 조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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