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국내제약, ‘트럼프’장벽 뛰어 넘나?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국내제약, ‘트럼프’장벽 뛰어 넘나?

美대통령 당선후 공약 수정, 의약품 가격 자유경쟁 허용
기사입력 2017.01.05 05:2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아이팜뉴스]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이 20일로 다가온 가운데 당선후 공약 일부 수정으로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여부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에 의하면 보건-의약품 분야에 대한 트럼프당선자의 공약은 오바마 케어 폐지 의약품 가격 자유경쟁 해외 의약품 수입제한 완화 한미 FTA 등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나 폐기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약 내용 가운데 제약 분야인 해외 의약품 수입제한 완화는 신약-바이오시밀러-제네릭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달 미국 의회는 FDA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 하는 내용의 '21세기 의료법'을 통과, 국내 제약사의 미국 진출애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미국의 '21세기 치료법'은 암과 알츠하이머 등 첨단 생물의학 분야 연구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고, FDA의 신약의료장비 승인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허가 절차가 간소화 된다면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연구개발비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어 미국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한미FTA 등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의 경우 약가결정 과정에 대한 이슈 제기와 압박이 예상 되고 있어 국내 제약업계에는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암참 등 미국 제약업계는 우라니라 건보공단이 다국적 제약사의 혁신 신약에 대해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는 입장아래 한미FTA 협정 내용대로 약가운영 결정과정을 독립적으로 재검토 할수 있는 민간 독립기구 설치 운영을 요구, 국내 제약업계에는 부담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트럼프 정부는 '의약품 가격 자유경쟁'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트럼프의 공약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이해 관계가 판가름 날 것으로 분석 된다.


또한 국내 제네릭 완제품의 경우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인도·이스라엘 제약사들과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우려되나 원료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원가 측면에서 미국 제약사와 협력관계 등을 고려할 때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바마케어 폐지'가 시행되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면 폐지를 주장하던 트럼프가 당선후 일부 조항 유지 등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약사에는 영향이 미약할 전망이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