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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국내 헬스케어 업종의 시가총액은 지난 1월 30일 기준 87조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말 92조2000억원에서 한 달간 –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10월 이후 본격화된 제약-바이오주의 동반 하락세 속에 헬스케어주의 조정 국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HMC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주의 조정 국면이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단하고 있으며, 제약계는 반전을 위한 신약 기술수출 등 성과 도출이 요구되는 어려운 환경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월 30일 기준으로 증시에 상장된 181종목의 헬스케어주의 시가총액은 87조원으로 한 달간 지난해 12월 말 93조2000억원 대비, -6.6% 감소했으며, 전체 주식시장의 비중도 6.3%에서 5.8%로 0.5%p 줄어들어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추락과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헬스케어주의 분석 결과는 얼해 제약-바이오주의 전도가 불투명함을 시사하고 있어 2015년을 재현하는 신약의 기술수출의 성과를 요청하는 ‘다시 한 번’의 기대가 여운을 남기고 있는 것이다.
헬스케어주의 중심 축은 전통의 제약주로서 신약 기술수출을 통한 성과를 통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미래 신약’ 가치를 회복하는 결자해지의 모멘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현재 신약 기술수출을 기대할수 있는 제약사는 한미약품 등 극히 제한된 상위권 제약사 일부에 지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수출 가능성이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어느 정도 드러났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만큼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신약 출현에 목말라 하고 있어 다국적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신약 발굴에 나서면서 기대를 넘어 성과에 조급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들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성과를 예의 주시, 일부가 이미 기술수출에 따른 임상에 나서면서 그 과정에서 파생된 일부 리스크로 국내사들이 고전하고 있지만, 이는 중요한 교훈을 얻어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다 성과 있는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 신약개발 수준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에서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전통적 제약사를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산업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내 헬스케어주는 조정 국면의 터널로 진입해 있으며, 새로운 신약의 기술수출을 전환점으로 반전의 발판이 마련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시 일각에서는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정상화되고 있어 올해는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며, 제약-바이오주가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제약산업 전반에 걸쳐 뉴 프로덕트의 신약 출현의 기대감이 낮아져 있으나 제약-바이오사들이 일단 수출부문의 성장으로 신약 리스크를 만회하고 나아가 안정기반 구축에 따른 성장의 모멘텀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아직은 기회가 충분한 ‘정중동’의 자세로 인내를 갖고 헬스케어주를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한 국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