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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리스크 옥석 가리기 점화

제약-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기술적 가치 재평가 진행중
기사입력 2017.02.0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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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해 한미약품 등 일부 상위권 제약사들의 기술수출 신약 임상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제한적인 리스크에 쇼크를 받은 제약-바이오주가 올해는 파이프라인의 기술력에 따라 차별화되면서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이전에는 정부의 약가인하, 리베이트 규제 등에 따라 주가 변동이 이루어졌으나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 이후 증시의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평가 기준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와 그동안 관심권 밖에 있었던 신약 파이프라인에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실패의 위험성이 간과되는 분위기 속에서 주가의 등락이 결정돼 왔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2015년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수출 ‘신화’는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동반 상승의 결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는 주요 상위권 제약사의 파이프라인에 주목,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넘쳐 났고, 밸류에이션이 상승하면서 신약 실패의 가능성을 제대로 간과하지 못한 채 주가가 끌어 올려졌고, 결과적으로 지난해 9월 30일 이후 임상 중단에 따른 계약해지(베링거인겔하임) 등 리스크가 파생되면서 주가 폭락의 쓰라린 경험 속에서 비싼 대가를 치루게 됐다.


그동안 신약개발 실패의 위험성은 종종 간과된 가운데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기대감과 소문으로 주가가 부풀려졌으나 최근에는 임상 과정에서의 조그만 리스크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주가가 하락하면서 신약이 기술 위주의 모멘텀으로 재평가, 제약-바이오주가 재편 과정의 궤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글로벌 시장의 경쟁력 관점에서 신약개발 가치를 재평가 하기에 이르렀고 ▲경쟁품과의 기술적-임상적 경쟁력 우위 ▲시장에서 파이프라인이 ‘베스트 클래스’냐 아니면 ‘퍼스트클래스’냐 여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정 하에서 rNPV 가치 산정 필요성 등 밸류에이션 검토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가 산정됨으로써 향후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투자가 단순히 라이센싱 이웃 등의 단편적 평가보다는 다면적 평가에 의한 면밀한 투자로 방향 전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제약-바이오주의 일련의 투자 변화의 움직임들은 신약개발에 대한 기술적 관점에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중심의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전환, 투자에도 진일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한미약품이 그래도 신약 기술수출과 관련, 유망 제약기업으로 계속 주목받고 있는 것은 지난 2015년 신약 기술수출 ‘대박’ 이후 공개된 파이프라인 기반이 탄탄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어 지난해 임상 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의 후유증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사 가운데 ‘글로벌 신약’ 탄생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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