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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미약품,내년 '흑자전환'반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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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내년 '흑자전환'반전 기대

사노피-얀센 임상지연 마일스톤 유입 늦춰져 ‘赤轉’불가피
기사입력 2017.02.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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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2015년 신약의 기술수출 대박을 터트렸다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BI)과의 계약해지-임상중단 등 신약 수출의 제한적 리스크로 극과 극을 달리면서 비싼 대가를 치렀던 한미약품이 이제 전열을 가다듬고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는 신약 수출 기술료 마일스톤 유입보다는 계약금 매출 취소로 일시적으로 적자전환(赤轉)이 불가피해졌으나 2018년에는 반전이 기대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30일을 기점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의 신약 수출 계약해지와 계약 수정과 오비이락 격으로 터진 ‘늑장공시’ 리스크로 주가 폭락이라는 비싼 대가를 치렀으며, 이 후유증으로 2017년 벽두에는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226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7% 감소,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8% 감소로 나타나 이는 신약 임상의 리스크로 마일스톤 유입이 중단되는 등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데 따른 불가피한 사태로 풀이된다.


이러한 실적은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90억원 수취를 가정했음에도 사노피와의 계약수정으로 인해 기존 계약금 매출이 취소되는 사태로 기술료 수익이 254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됨으로써 2017년 실적에 영향이 그대로 파급돼 수익구조에도 일시적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한미약품은 금년에 제한적인 난기류 속에서 그동안 지연되었던 사노피와 얀센의 임상시험이 수행되면 추가 마일스톤 유입시기도 2018년으로 늦춰져 그 실적에 따라 일시적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구조적인 연결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신약 수출계약 변경에 따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하고, 설상가상  의약품 매출 부문에서도 도입신약 ‘가브스’(당뇨병치료제-노바티스)의 판권계약 해지에 따라 500억원의 매출 공백이 우려되고는 있으나 ‘랩스커버리’ 관련 신약의 임상시험(사노피-에페글레나타이드 3상, 얀센-HMI2525A 2상)이 늦어도 오는 2분기에 개시되는 것을 전제로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면 충분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D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한미약품의 신약개발 프로젝트가 현재 지연되고 있는 임상시험이 시작되고 또다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에 따라서는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에 신약 수출 대박으로 매출 1조3175억원으로 단번에 1위로 올라 섰으나 2016년에는 신약 임상리스크 파동으로 크게 감소한 88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017년 일시적인 적자전환을 기록했다가 2018년에는 신약에 대한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면 1조6536억원으로 증가, 단숨에 흑자전환 될 수 있다는 보고서가 제기,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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