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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상계백병원, 두 마리 토끼 다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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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두 마리 토끼 다 잡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결과 환자·의료진 모두 만족도 높아
기사입력 2017.03.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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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한 한 환자와 전문 간호사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제공=인제대 상계백병원>
[아이팜뉴스] 노원구에 사는 권모(61)씨는 혈뇨로 7일째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 중이다. 일반병동에 입원하다가 직장에 나가야 하는 바쁜 보호자 대신 전문 간호사들이 간호해주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해보니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서 회복이 더 빨리되는 느낌이라고 한다.

권씨는 “간병비가 들지 않으니 부담감이 훨씬 적어 경제적으로도 좋고, 간호사들이 수시로 와서 봐주니 신뢰감이 들어 병도 빨리 낫는 것 같다”며 “다음에도 입원해야 하는데 다른 병동에 안 가고 무조건 이곳에 입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23일 5개월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 경험을 발표했다.

작년 10월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총 41병상)을 개설한 이후 환자에게는 높은 만족도와 함께 진료비를 절감시키고, 간병비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병원 측은 재원일수 단축으로 인한 효과적 병상 운영 및 담당 의료진의 전문 인력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변미선 간호과장은 “처음에는 간호사들이 보호자 없는 병동이라 기본 간호에 대한 두려움으로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면서 “하지만 막상해보니 감염관리 차원에서도 좋고, 환자에게 집중 케어를 할 수 있어 의료의 질도 높아져 환자가 짧은 재원일수로 회복돼 퇴원할 때는 간호사로서 자긍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작년 10월 병동 개설 당시만 해도 초기 투자비용 및 높은 인건비 부담, 다양한 진료과 환자의 입원 문제 등으로 망설였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지난 2월까지의 운영 상태를 분석한 결과(663명 대상) 90% 이상의 병상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동일 상병 환자의 재원일수를 0.28일 단축시켰으며, 진료비 부담도 2만9560원 절감시킨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기대 이상으로 높게 측정됐으며, 담당 의료진의 고유 업무 수행에 관한 자긍심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조용균 원장은 “한정된 공간에서의 효율적 공간, 인력 활용 및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병동 시스템의 하나로서 향후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며 “현재 병상 배치 재조정 계획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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