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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약사들의 가장 큰 모임’, ‘가장 큰 약국’ 등으로 불리는 팜엑스포가 오는 4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팜엑스포는 매년 약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참신한 의약품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행사로, 이번 팜엑스포에도 제약사들의 톡톡 튀는 마케팅과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내세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팜엑스포에서 눈여겨봐야 할 제품 중 하나인 현대약품의 ‘케라네일’은 손톱의 주요 구성성분인 케라틴과 L-cystine 등을 포함한 손톱영양제로, 기존의 손톱 팩이나 바르는 영양제와 달리 먹을 수 있는 알약 형태이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손쉽게 손톱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케라네일은 ‘먹는 손톱영양제’ 시장을 개척, 지난해 4분기 IMS DATA 기준 매출 10억 원으로 성공적인 론칭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델 강수지가 출연 중인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간접광고(PPL)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기수가 진행하는 모바일 프로그램 ‘예살그살(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에 네일과 관련된 뷰티템으로 소개되면서 온라인 상에 ‘케라네일’이 키워드로 떠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오롱제약의 ‘아프니까벤큐’ 역시 주목 받는 신제품 중 하나다. 이름부터 눈에 확 띄는 ‘아프니까벤큐’는 기존의 구내염 치료제와는 다른 가글 타입의 입병 치료제다. 최근 신동엽의 코믹한 광고로 인기를 온라인과 SNS 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진통소염 성분인 디클로페낙을 적용해,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이물감과 사용시 통증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세먼지 이슈와 더불어 매출 탄력을 받고 있는 보령제약의 ‘용각산쿨’도 약사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다. ‘용각산 쿨’은 기존의 미세분말에서 과립제로 전환한 후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배우 이동휘와 박진주를 내세운 새로운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제12회 팜엑스포 & KPA세미나·약사학술 CONGRESS’는 약 80여 개 제약회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올해는 150여 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