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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부터 3년째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가나의 보건의료인력을 초청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나는 양산부산대병원의 중점 협력 국가로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약 6개월간 가나 의사 4명(외과, 신경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간호사 2명(수술간호)의 진료 및 수술참관, 의학 강의, 국내외 학회 참석, 실습 등의 임상교육과 한국어 교육, 유관기관 방문 등 한국 의료환경 및 문화체험을 통한 아프리카 지역에 효과적인 한국 선진의료교육 및 기술전수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수를 받은 가나 의료진들은 “양산부산대병원의 전임상시험센터를 통한 중동물실습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 시뮬레이션센터를 이용한 임상실무교육 및 시뮬레이션 훈련 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임상 술기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병원 교수진을 비롯한 직원들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한 지도에 감사하다”고 뜻을 표했다.
노환중 병원장은 “익숙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수를 마친 가나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우리병원은 다양한 국외의료진 초청 연수사업의 참여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인력 역량과 보건의료체계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교육을 담당했던 외과 황순휘 교수를 비롯한 양산부산대병원 지도교수진은 연수생들이 습득한 의료지식, 기술을 효과적으로 현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오는 4월 8일부터 가나 현지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양성에 힘썼던 故 이종욱 박사(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정신을 계승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26개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의 국내 초청연수 등을 지원하고 있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