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안원준)가 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차세대 재생의료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했다.
이 회사가 ‘DNA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동해안 회귀 연어 DNA에서 얻은 조직재생 활성물질인 PDRN과 관련된 연구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1일 미국 UCI 대학과 국제산학협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회장은 “이번에 UCI BioTEL연구실과 5년간 공동연구 협약을 맺음으로써 자체적으로 꾸준히 연구해온 재생효능성분 PDRN과 최첨단 나노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약물이
종양 등 타깃에 더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과 접목할 수 있어 혁신적 항암제 및 퇴행성 질환 신약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를 바탕으로 독보적 재생의료 기술의 선진화와 세계적 상용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UCI 의대와 공대 공동소속인 BioTEL은 나노바이오 의약품 및 생체재료연구 부문의 세계적 권위자인 권영직 교수가 이끌고 있다.
권 교수는 1998년 도미, 남가주대학(US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UC Berkeley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친 유망한 한국계 학자로, 2010년 미국 국립과학재단으로부터 젊은 교수상(the Faculty of Early Career Development Award), 2011년에는 미국 가브리엘 엔젤 암연구 재단으로부터 의학연구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UCI에서 제약과학, 화학공학 및 재료과학, 분자생물학 및 생화학, 생체공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관련분야 피인용지수 상위 1%에 속하는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2015년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친환경 화장품 제조업체 DrJ Organic Skin Care를 인수한데 이어 이번 UCI와의 연구 협약으로 최첨단의 기술력 확보와 함께 미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와 연구 협약을 맺은 미국 UCI 대학은 LA 남쪽 오렌지 카운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포브스지부터 올해 가장 가치 있는(best value) 대학 중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공립학교 아이비리그로, 북아메리카 지역에서 연구를 선도하는 62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국대학협회(AAU)의 일원이며,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