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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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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 성료

한의사가 예방·치료하는 ‘치매와 우울증’ 주제로…타이페이중의사공회 임전홍 이사장 축사 전해
기사입력 2017.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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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치매는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해 손상 또는 파괴돼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이다. 이는 뇌의 만성적 진행성 변성질환으로 기억장애 및 기타 지적 기능의 상실이 급격히 일어난다.

우울증은 의욕 저하와 우울감을 주요 증상으로 해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의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이 질병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그리고 행동 등에 심각한 변화를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 두 가지 질병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의료 비용지출의 막대한 부담과 해당 질병을 겪는 환자와 보호자 모든 이들의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이에 최근 한의계에서는 치매와 우울증에 대해 현대적인 한의약 치료 방법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최대한 줄이고, 나아가 질병의 본질을 치유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등 한의학의 영향력을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제1권역 분회의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은 현대의학에서도 쉽지 않은 분야인 치매와 우울증의 한의계 연구 동향을 반영하고, 부작용이 적고 더욱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를 가능케 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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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역 해당분회와 각 지부에 소속된 약 200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수교육에 앞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보수교육은 본회 보수교육위원회에서 약 6개월에 걸쳐 회원들의 임상능력의 대폭적인 향상을 위해 심도있게 준비했다”며 “오늘 이 자리는 본회의 중요 회무로 진행될 치매·우울증 등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키 위한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예비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특히 “대국민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우리 한의사들의 영역 확장과 권위 향상을 도모하며, 이번에 진행될 사업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모든 한의사 회원들의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타이페이중의사공회 임전홍(林展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2007년부터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타이페이중의사공회, 양 단체 간 교류·협력 MOU를 체결한 후 지금까지 긍정적 우호 관계가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양 단체 간의 활발한 교류가 한의사와 중의사의 좋은 이미지를 함양시키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라고, 우리는 선조들의 훌륭한 지혜를 담은 한의학과 중의학을 잘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야 할 책임이 있기에 이러한 발전적인 친선 관계가 계속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강의에 나선 경희대 한의과대학 김종우 교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주제를 통해 “우울증과 공황장애 질병에 따른 뇌의 변화를 한의학의 체질의학으로 심도있게 분석하고, 현대의약 처방과 비교해 한의약 처방이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임상 치료제로써 효과가 더욱 뛰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강연자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임재환 의무이사(경희밝은마음한의원 원장)는 ‘치매’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치매의 종류와 더불어 치매 발병인의 효과적인 생활관리 방법, 그리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치매 치료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상세한 내용으로 진행했으며, 한의사들이 치매 환자에 대해 한의사 소견서를 작성하는데 있어 진단 기준과 보호자에 대한 안내 등 명확한 기준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마지막 강연자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동학 위원은 ‘의료윤리’를 주제로 한의사들이 환자를 진료를 하는데 있어 올바른 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더불어 환자와 한의사간에 있었던 다양한 의료분쟁을 분석하고 판례를 소개하며 회원들의 이해를 돕기에 분주했다.

이날 2017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에 참석한 서울 강남구의 한 회원은 “치매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필요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교육이 됐다”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작년에 진행했던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며,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에 본인 또한 기회가 닿는다면 적극 참여해 한의학이 우수한 의학이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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