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국내 헬스케어산업 종목의 시가총액이 100조2000억원을 넘어서 미래의 블루오션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헬스케어 종목(182개사)의 시가총액은 100조2000억원을 기록, 지난 4월 초 94조1000억원에서 11.1% 증가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내 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주식시장 내 헬스켸어 종목의 비중이 5.9%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신약-바이오시밀러의 기술수출 기대와 국내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후보 파이프라인의 해외임상의 성과가 가시화 됨에 따른 기대치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이후 임상 실패 등 악재로 딜레마에 빠져있던 제약-바이어 업종등 헬스케어산업에 올 들어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쓰라린 상처’를 회복하고 R&D 기반을 재정비,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전을 전개 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구축, 하반기 이후 주가 회복과 함께 상승세가 지속할 수 있는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 헬스케어산업의 핵심 분야인 제약-바이오 종목의 키워드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해외임상 성과 여부에 달려 있으며, 그렇치 않으면 국산 신약들이 국내용에 머물러 신약가치가 평가절하될 가능성도 배제 되지 않는 가운데 신약의 기술수출에 따른 차별화 와 함께 신약가치도 '국내용'과 '글로벌용'의 양극화 현상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전체 헬스케어 P/B Fwd는 3.2배 거래 중으로 지난달에 비해 2.9배 상승했으며, 하반기 이후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당기적으로 생명공학과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의 주가가 상승흐름을 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구 노령화 구조의 영향으로 성인병 확대에 따른 처방약 시장이 계속 증가일로에 놓이면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헬스케어산업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