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지난 20일 국가암예방검진동에서 개원 16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의지를 다지는 기념식을 가졌다.
2000년에 설립하고 2001년 6월 20일 정식 개원한 국립암센터는 지난 16년간 국가 암 정복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민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암 연구와 진료, 예방, 교육 등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국립암센터는 3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성과 혁신성을 두루 갖춘 종합 암 전문 연구·진료·국가암관리사업·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발생위험 예측 및 조기진단법 연구, 난치성 암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등 개인 맞춤형 의료 실현을 위한 정밀의료 분야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소아암 병동 등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병상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암은 개인 또는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 국가생존의 문제”라며 “암 예방 및 조기 검진, 치료와 호스피스에 이르기까지 암의 전주기적 국가암관리사업을 국립암센터와 함께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암 정복의 리더, 최초에서 최고로'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축적해 온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 최고의 암센터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힘과 지혜를 모아 국립암센터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준비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