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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로봇수술기만으로 폐암 수술 성공

고대구로병원 김현구 교수, ‘특수장비 통해 더욱 정교한 수술 기대’
기사입력 2017.07.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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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김현구 교수.jpg
[아이팜뉴스]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기’만을 이용해 폐암 수술에 성공했다.

기존 폐암 로봇수술법은 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수술과정 중 폐 혈관 및 기관지와 같은 중요부분의 절제 및 봉합은 로봇수술로는 불가능해 흉강경용 수술기구를 이용해 집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고자 최신 개발된 특수 장비를 이용한 김현구 교수는 폐 조직 박리뿐만 아니라 혈관 및 기관지 절제 수술까지 단번에 시행해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집도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구 교수는 “폐암 수술에서 혈관과 기관지 절제는 수술의 성패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기존 로봇수술기로는 이 부위의 절제가 어려워 수술 도중 로봇수술을 중단하고 직접 흉강경을 이용해 절제를 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신 로봇수술기인 Xi에 장착된 로봇용 자동봉합기를 이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폐암처럼 큰 조직을 절개하는 수술에 있어서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수술에 사용된 특수 장비인 엔도리스트(EndoWrist) 자동봉합기는 폐암 로봇수술은 물론 다른 수술에서도 활용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로봇수술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제25차 아시아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세계 50여 개국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됐다.

한편, 김현구 교수는 싱글포트 국내 최다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형광물질을 이용한 폐암 조직과 정상 조직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는 기술 개발로 유럽흉부외과학회 ‘그릴로’상을 수상하는 등 폐암 수술의 최첨단 술기 개발 및 전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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