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입원환자와 방문객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병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오는 10일부터는 입원 시 환자와 보호자 1명에게만 주는 바코드 형태의 출입증이 있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환자의 경우에는 바코드가 있는 환자팔찌로, 병원 직원은 신분증을 소지한 직원에 한해 병동을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안전한 병문안을 위해 지정된 시간에만 면회가 허용된다. 면회는 평일 오후 6∼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12시와 오후 6∼8시에만 가능하다.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방문객 명부도 작성하도록 했으며,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 임신부,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시간과 관계없이 병문안이 제한된다.
상계백병원 조용균 병원장은 “시행 초기에는 불편이 따르겠지만 감염병으로부터 환자 및 보호자를 보호하기 위해 방문객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스크린도어 설치를 통해 안전한 병문안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