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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거부 ‘조찬휘 파동’ 이전투구 양상 확전일로

4개 약사단체+전국분회장협의체, 연대 선언 속 검찰 고발 진행
기사입력 2017.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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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회장1.jpg
[아이팜뉴스] ‘조찬휘 파동’이 점입가경이다. 임시대의원총회의 ‘사퇴 권고’ 결의를 거부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둘러싼 파문이 이전투구로 확산되면서 이제 ’막장 드라마‘로 흐르는 가운데 조 회장의 버티기(?) 전략으로 파동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조찬휘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약사회 주변 4개 약사단체와 전국분회장협의체가 최근 조찬휘 회장의 퇴진운동에 연대를 선언, 사실상 약사회 집행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함으로써 대결 양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약사회의 분열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전면에 ‘조찬회 회장 對 약사단체+분회장협의회’가 맞서면서 앞으로 조찬휘 회장에 대한 형사 고발 등 조 회장의 사퇴를 둘러싼 이전투구 경쟁의 정면충돌로 치닫고  있다.

전국분회장협의체, 새물결약사회, 전국약사연합, 늘픔약사회,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단체들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조찬휘 회장의 사퇴 운동을 위한 연대를 공표, 공식화했다.

이들 단체들은 기자회견에서 "조찬휘 회장은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회장직을 유지하며 회무 공백상태로 약사회를 위태롭게 하고 있기에 고발하기에 이르렀으며, 회원들의 뜻을 받들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이미 고발을 진행했던 단체들이 함께 연대해 회무 농단을 자행하는 회장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조찬휘 회장이 회관 재건축과 관련, 자의적인 판단으로 사적으로 돈이 오간 사실과 연수교육비 일부를 장부 기재 없이 캐비넷에 보관했다고 하는 사실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회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음에도 불신임안이 대의원총회에서 부결됐다고 이는 면죄부가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지적했다.

조찬휘 회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4개 약사단체와 분회장협의체는 연대를 통해 본격적인 퇴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으로 보여 조찬휘 집행부와의 일전이 주목되고 있다.

전국분회장협의체 이현수 회장은  "조찬휘 회장을 고발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꼭 해야할 일이며,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문제를 딛고 약사회를 발전시킨다는 마음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의 뜻이 순수해야 한다"며 사퇴 운동의 배경을 강조했다.

이에 약사단체들과 분회장협의체는 빠르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회원 서명 운동을 실시해 법원과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필요하다면 약사회 의장단의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어서 점차 조찬휘 집행부를 포위, 압박해 나갈 것으로 보여 전면전 양상으로 확전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조찬휘 회장의 사퇴 거부로 확대되고 있는 ‘조찬휘 파동’은 이제 본격적으로 약사단체와 분회장협의체의 검찰 고발로 진행되면서 관망하고 있는 지부장들의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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