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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뒷방 신세' 일반약의 반격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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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 신세' 일반약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문약 83%, 일반약 17% 유지 속 분업 이후 내리막길 제동 주목
기사입력 2017.08.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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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일반약의 반격이 시작 됐다.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등 생산실적은 18조6022억원(완제의약품 16조3186억원+원료의약품 2조2836억원)으로 나타난 가운데 분업 이후 뒷전으로 제처지면서 그동안 감소일로에 놓였던 일반약 시장이 돌파구 마련에 나서 반등의 기회가 마련됐다.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에 의하면 완제의약품은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볼 때 10년간 전문약은 ‘증가일로’, 일반약은 ‘감소일로’의 길을 걸으면서 일반약 생산실적이 6.2%p 추락함으로써 존재 가치가 미약해 졌다는 지적이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16조3186억원으로 전문약과 일반약의 비중은 83대 17로 나타나 지난 10년간 계속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약 생산액은 13조2946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51.6% 늘었으나 상대적으로 일반약은 2조7198억원으로 2.7% 증가에 그쳐 몰락하는 양상으로 치달아왔다.

이는 지난 10년간 전문약은 연 평균 5.6% 성장한 반면 일반약은 0.3% 증가로  정체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년간 전문약 대 일반약의 생산 추이를 보면 2007년에 전문약이 8조7675억원(76.8%) 일반약이 2조6475억원(23.2%)이였던 것이 5년 후인 2011년 전문약이 11조3290억원(81.6%), 일반약이 2조5518억원(18.4%)으로 4.8%p 감소함으로써 간격이 더 벌어지면서 사실상 고사의 길로 접어들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시 5년 후인 지난해에는 전문약이 13조2946억원(83.0%), 일반약이 2조7198억원(17.0%)으로 1.4%p 떨어졌으나 감소세가 현격히 둔화되면서 2015년을 기점으로 일단 내림세가 중지돼 지난해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문약 생산이 9.5% 증가한 가운데 일반약 생산도  9.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일단 감소세에서 벗어나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일반약 생산이 증가한 배경에는 전문약(처방약) 내수 시장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다시 분업 이전 성장의 모멘텀 이었던 일반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위권 제약사들의 판촉 강화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단 일반약 시장은 생산실적에서 시사 하듯이 오랜만에 증가하는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올해 이후 지속적 성장은 제약사들의 몫으로 남아 향후 판촉강화 등 시장 활성화 여부가 성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약효군 별로 보면 동맥경화용제가 1조168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항생제가 1조1398억원, 혈압강하제가 1조1284억원으로 생산액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으며, 해열·진통·소염제가 9534억원, 소화성궤양용제가 939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2~2016년)간 생산액 추이를 보면 비타민의 증가율(21.0%)이 가장 높으며,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가 15.6%, ‘기타의 중추신경계약’이 14.6%, ‘동맥경화용제’가 10.5%, 안과용제가 10.0% 순으로 나타나 이는 질환 발생의 패턴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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