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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성장둔화 어떻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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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인플렉트라’ 성장둔화 어떻게 보나?

7월 처방액 945만달러 머물러, 전월 대비 8.7% 증가 '일시적 또는 장기적'
기사입력 2017.09.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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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지난 7월 미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 처방액은 945만달러로 전월 대비 8.7% 증가하는데 그쳐 월간 증가율이 둔화된 양상이다. 지난 2분기 화이자사의 실적발표에서도 인플렉트라의 매출액은 2300만달러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흥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미국에서 인플렉트라의 미래를 어떻게 진단해야 하나.
 
하나금융투자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에서 최초 출시된 산도스의 '뉴포젠'(필그라스팀) 바이오시밀러인  ‘작시오’의 경우 9개월 만에 처방액이 920만달러로 13.6%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렉트라(셀트리온)의 처방액 증가율이나 매출액이 작시오에 비해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바이오시밀러임에도 불구하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램시마’의 오리지널인 존슨앤존슨의 ‘레미케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존슨앤존슨측은 레미케이드의 매출 감소가 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매출액이 14%나 감소했다는 점은 레미케이드 가격이 많이 하락했음을 의미하고 있다.
 
존슨앤존슨사가 레미케이드의 WAC(Wholesale Acquisition Cost)를 올 상반기에 지난 분기들과 유사하게 4.9% 증가시켰음에도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점은 결국 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나 보험사들에게 기존보다 많은 리베이트를 지급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제조사의 매출액으로 인식되는 NSP(Net Sales Price)는 WAC에서 GPO나 보험사에 제공되는 리베이트가 제외된 금액이기 때문. 이는 오리지널사가 바이오시밀러의 침투를 막기 위한 전략이라 볼 수 있으며, 미국 CMS(Center for Medicare Medicaid Service)에서 분기별 공시하는 올 3분기 ASP(Average Sales Price)는 두 제품(오리지널, 바이로시밀러)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레미케이드 857달러 vs. 램시마 802달러).

유럽에서 램시마는 2013년 9월부터 시판하기 시작해서 2014년 1%, 2015년 11%, 2016년 30%, 2017년 현재 42%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는 유럽에서도 초기에는 매우 느린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확대시켰다.
 
미국 시장의 경우 유럽보다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비우호적이고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사실을 고려할 때 단순한 월별 증가율보다는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먼저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유럽에서 평균 할인율이 40%이고, 원래 오리지널 레미케이드의 유럽 가격이 미국보다 평균 20% 이상 저렴한 점을 고려하면 아직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은 셀트리온이 마진 훼손 없이 더 할인시킬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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