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지난 8월 한달동안 국내 상장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은 116조원으로 지난 7월 평균 109조원 대비, 6.1% 증가함으로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비중도 14%를 기록, 상반기 평균 12%에 비해 2%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H투자증권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7월에 원외처방액과 의료기기 성장률이 둔화 되었지만 제약/바이오 섹터는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국내 헬스케어 P/B Fwd가 8월말 기준으로 3.6배 거래 중이며, 지난해 연평균 3.6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의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8월 말 기준으로 국내 184개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은 116조원으로 7월의 평균 109조원보다 6.1% 증가했는데, 이는 ‘문재인 케어’에 대한 기대와 바이오시밀러 업종의 호재로 전체 증시에서의 헬스케어 종목 비중이 6.2%에서 6.8%로 확대된 것이다.
또한 외국인 투자비중이 올 상반기 평균 12.1%에서 14.4%로 8월 한 달 동안 급상승했으며, 국내 헬스케어 P/B Fwd도 3.6배로 거래돼 지난달 평균 3.4배 대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하반기 중에는 파이프라인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한미약품, 녹십자, 신라젠, 제넥신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확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의 원외처방약 실적(유비스트 기준)은 9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 29개월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처음 기록했고, 최근 3개월 처방액 기준으로 피부질환용 약제가 7.6%로 가장 높은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료기기 수출은 7월 들어 1억8900만불(2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성장에 머물렀으며, 미국 지역이 3000만불로 전년 대비 –21.6%, 중국지역이 2400만불로 –2.0% 기록함으로써 성장이 둔화되는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