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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테포비어정', 다국적 제약사 독점 시장에 강력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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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포비어정', 다국적 제약사 독점 시장에 강력한 도전

한미약품, 특허장벽 넘어 우선판매품목허가권도 획득 '시장 요동'
기사입력 2017.09.0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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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jpg
 
[아이팜뉴스] 한미약품이 연간 2000억원대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비리어드’(길리어드)의 독주 속에 ‘바라크루드’(BMS)가 뒤를 막아 철옹송을 쌓고 있는 이 시장에 ‘테포비어정’(한미약품)이 도전장을 내밀어 강력히 틈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에 비리어드가 처방약 1위를 차지하면서 142억원을 기록,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년 전 ‘왕년의 1위’였던 바라크루드가 63억원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블록버스터 명성을 누리고 있다.

비리어드와 바라크루드의 자리를 바꾸는 오월동주 속에서 제네릭의 추종을 불허했지만, 한미약품의 신약개발력을 바탕으로 출시된 개량신약 수준의 제네릭인 테포비어정의 경쟁가세가 향후 새로운 판도 형성을 예고하고 있으며, 절대적 강자의 위치에 있던 비리어드와 바라크루드가 특허만료로 국내 제약사들의 제네릭 파상공세에 직면,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새로운 경쟁 판도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한미약품의 경우 지난 8월 11일 식약처로부터 만성 B형간염 치료제 테포비어정의 시판 허가를 받은 이후 최근 허가특허 연계제도에 따른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9개월간 우선적 판매권을 확보, 시장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테포비어정은 테노포비르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fumarate)을 인산염(phosphate)으로 변경해 개량신약에 준하는 자료제출 의약품으로 허가받았으며, 특허전쟁을 피하기 위해 염 특허를 회피했기 때문에 다른  제네릭 보다 빠르게 출시된다.

한미약품 측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판치는 B형감염 치료제 시장에 진입, 시장 판도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제품력(품질력)을 확보, 영업력-마케팅력에 따라 시장 진입의 폭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대 2500억원 시장을 둘러싸고 한 번 해볼만한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진출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한편 테노포비르 성분은 뉴클레오티드 계열에 속하는 항바이러스치료제로, 이 성분은 HIV-1과 B형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효소인 역전사효소(reverse transcriptase)와 DNA 중합효소를 차단해 항바이러스 작용을 나타내며, 항바이러스 효과가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내성율이 낮고, 신장 독성 위험이 개선된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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