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녹십자가 10년만에 메출비중이 25%에 달하는 주력 제품인 혈액제제의 약가인상에 띠라 성장의 기지개를 쭉 펴게 됐다. 혈액제제인 ‘알부민’이 5.7%, ‘IVIG’가 25.0% 인상 됨에 따라 녹십자의 중요한 매출성장의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는 녹십자의 혈액제제가 보건복지부의 퇴장방지의약품 보전품목으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무려 10년만에 약가 인상(알부민-IVIG등)이 이루어 짐으로써 혈액제제 사업부의 매출성장이 전년대비 7% 성장이 예측되고 있어 성장구조에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H증권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녹십자는 이번에 인상되는 퇴장방지의약품 보전품목에 매출부문의 25%를 차지하는 혈액제제가 포함 됨으로써 금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예고상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이 3,578억원으로 전년대비 9.2%(전기대비 8.4%), 영업이익이 3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8%(전기대비 12.9%, OPM 10.9%), 순이익(지배)은 301억원으로 전년대비 34.3%(전기대비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당초 예상보다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측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보고서는 녹십자는 캐나다에 신축중인 혈액제제 공장이 가동, 북미 혈액제제 시장진출 모멘텀을 확보 중에 있으며, ‘18년 1분기 중에는 가시화 될 것으로 판단 됨에 따라 투자의견으로 ’Buy‘를 유지하고,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부터 ’일부민‘ ’IVIG‘등 국내 혈액제제의 약가인상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3만원→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녹십자는 4분기 부터 인상되는 ‘알부민’ 등 약가인상에 힘입어 혈액제제 사업부의 매출비중(25%)도 인상폭 만큼 규모가 확대, 전년대비 7% 이상의 성장 모멘텀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백신 사업부문에서도 3가 독감백신 수출 호조가 지속 되는 가운데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독감백신 부문 점유율 1위 기록 중(누적 수출액 2,276억원)에 있고, 사전적격심사(PQ)승인을 받은 4가 독감백신도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할 것으로 예상 됨으로써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기반을 구축할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녹십자는 파이프라인 R&D 분야에서 ‘17년에 R&D 투자 비용이 1,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이 11월에 출시될 예정 ▲결핵예방백신(BCG백신) ‘GC3107’의 국내 임상1상 승인 ▲중장기적으로 CAR-T 등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