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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해임…홍주의 회장직무대행 맡아

‘김필건 회장 해임 투표’ 결과 1만4404명 투표해 1만581명 해임 찬성
기사입력 2017.10.2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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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회장과 홍주의 회장 직무대행.jpg▲ 해임된 김필건(왼쪽) 회장과 홍주의 회장직무대행
 
[아이팜뉴스]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이 회원들에 의해 끝내 해임됐다.

이에 따라 3개월 내 치러지는 보궐선거 때까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이 회장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한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의원총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0일 오후 11시 55분까지 진행된 ‘김필건 회장 해임에 대한 회원투표’ 결과 김 회장의 해임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21일 0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 전체 투표권자 1만9692명 중 1만4404명(온라인 1만1521명, 우편 288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만581명(73.5%)이 해임에 찬성(91.7%), 정족수인 3분의 2(9603표) 이상을 훌쩍 넘겨 김필건 회장의 해임이 확정됐다. 투표율은 73.2%를 보였다.

이로써 김필건 회장은 한의협 사상 최초로 직선제 회원 투표로 선출됐으나 결국 회원 투표에 의해 중도하차했다.

한의협 정관 제9조의 2 제3항과 4항, 제15조 제3항, 제18조 제2항에 따라 해임이 의결된 발표 시점 기준으로 김필건 회장을 비롯한 수석부회장, 임명직 부회장, 임명직 이사 전원이 해임됐으며, 당연직 부회장 중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홍주의 회장이 직무대행을 수행한다.

한의협은 3개월 이내에 회장 보궐선거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표는 김필건 회장의 무능력을 성토하는 회원들이 모여 지난 7월 30일 ‘김필건 협회장 해임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시작돼 50여 일간 유효회원 5902명에게 해임투표 동의서를 받은 이후 9월 12일 동의서 5902장을 협회에 접수했고, 12일만인 9월 24일 공고돼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김필건 회장은 이러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지난 9월 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단식투쟁에 나섰으나 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한의협 사상 최초 직선제 회장이자 해임된 회장으로 한의계 역사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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