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올해 들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지속적인 임상시험에 R&D 투자를 진행하는 가운데 그동안 기술 수출한 국산신약-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임상3상 성과 발표가 이어지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 ‘글로벌 국산신약’이 탄생이 서서히 무르익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 투자가 재정난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 지면서 현재 해외에서 진행되거나 예정인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성과가 단계적으로 발표되는 스케쥴 속에 포함되고 있어 내년 하반기 긍정적인 결실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국네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에 대한 임상3상 결과는 앞으로 해외진출 확대의 초석과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한 신약의 임상3상 진행을 학수고대하는 가운데 그 결과에 따라 가치가 재평가돼 ‘글로벌 신약’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데 총력전을 벌이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국산신약 파이프라인들은 그동안 주가 흐름에 그대로 반영돼 상승 기류를 타면서 해외 임상 성과에 따라 비상할 움직임 속에 내년 이후 해외 임상3상의 성과들이 연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도 한미약품이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치료제(GLP/GCG dual agonist)의 임상 재개(2017년 8월)에 이어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의 소아 임상2상 중간결과 발표(2017년 9월),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한 포지오티닙(항암제)의 Exon20 변이 폐암 환자에 대한 긍정적 임상결과 발표(2017년 10월) 등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이들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국산신약의 파이프라인 가치가 임상3상의 성과로 이어지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수준도 업그레이드되면서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받돋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