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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보다 혁신적 당뇨신약 제제 개발 집중

사노피, 노보 노디스크제약 등 사활건 차세대 당뇨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진력
기사입력 2017.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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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 수준과 능력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그 답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사노피, 얀센, 베링거인갤하임 등이 한미약품이 개발한 당뇨신약(‘지속형 인슐린’제제) 등 파이프라인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그 반증이다.

이제는 다국적 제약사들도 신약개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고, 아울러 R&D 투자 비용도 천문학적 숫자로 늘어나면서 성과에 비해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매출액의 15~20% 수준의 투자로도 ‘글로벌 신약’ 성공 확률이 낮아지고 있어 생존을 위해 점차 바이오 신약개발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면서 신약개발의 다양한 루트 개척에 나서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산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은 국내 제약사들이 타킷으로 개발하고 있는 당뇨신약물질 등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과연 부담을 안은 채 큰 비용을 지출해가면서 기술도입을 해와야 할 필요성이 있는 아이템인지에 먼저 확인하고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후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보다 혁신적인 제제의 지속형 인슐린 시장 경쟁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속성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는 것이다.

사노피는 그리 역사가 깊지 않은 다국적 제약사로 지속적인 합병을 통해 몸집을 불리면서 당뇨신약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질주하고 있으나 계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지속형 인슐린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사노피로부터 기술료 5조원이라는 국내 신약개발사에 유례없는 역사를 쓰면서 신약물질을 기술수출한 성과는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향한 뚜렷한 첫걸음으로 평가, 기록되고 있다.

이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신약개발 현주소와 맞물리고 있어 그만큼 신약개발이 더욱 더 어려워지고 성공 확률도 하향 곡선을 그리는 환경에 진입해 있음을 여실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노피의 한미약품 신약물질 파이프라인의 기술도입 배경에는 지속형 당뇨신약 치료제의 라입업에 대한 혁신적 신약개발에 대한 가치와 필요성이 절실했고, 현재 주력 품목인 당뇨치료제 ‘란투스’의 경우 기저 인슐린 제제로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기록 했으나 2015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매출이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그 기반이 경쟁력 약화로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사는 1주 제형의 GLP1인 ‘세마글루타이드’를 비롯, 지속형 인슐린도 임상1상 단계에 있을 정도로 지속형 제제 개발을 통한 당뇨병 치료제 신약개발의 신약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사노피가 한미약품으로부터 지속형 제제 기술도입을 서둘렀던 이유의 하나로 풀이된다.

사노피는 지난 2012년 어센디스사로부터 기술도입한 지속형 인슐린이 2015년 3월 개발을 중단되는 리스크로 인해 새로 개발되는 지속형 인슐린 신약개발에 관심과 필요성이 있었기에 파격적으로 한미약품의 당뇨신약에 대한 기술도입을 감행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노피는 지난해 12월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LAPS-인슐린115의 기술을 반환했지만 여전히 임상3상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새로운 인슐린 찾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들의 지속형 인슐린 개발도 탄력을 받고 해외 임상에 올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속형 인슐린을 개발하고 있는 펩트론은 ‘SmartDepot’라는 마이크로스피어 방식의 지속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지속형 인슐린 개발이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전임상→임상 단계를 거치면서 지속형 인슐린 제형으로 개발 과정에서 성과가 입 증되고 희소성이 높은 평가를 받을 때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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