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내년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탄력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그 성과에 따라 주가 상승이 차별화되는 양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의 바닥권을 찍고 반등세로 돌아서 상승 전환을 위한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 상승 기류를 탈수 있는 여건이 완성에 이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내년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전망에서 신약(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한미약품 등 선도주와 함께 바이오주들이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종의 시장 선도주들은 2018년도에는 신약 기술수출의 견인차인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 이벤트가 활발히 펼쳐지면서 실적의 모멘텀을 앞세워 셀트리온 등 바이오시밀러들이 앞장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중소 제약사와 제약 지주사들의 수익률도 인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도에는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신약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이는 올해 진행되고 있는 해외임상 결과가 쏟아지면서 국제학술대회에서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제약-바이오업종이 증시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 제약사들의 내년도 성장률은 매출에서 평균 7.1%(2015년 8.0%→2016년 13.7%→2017년 8.2%)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안정성장 기반 구축 속에 영업이익률도 9.0%(2015년 0,8%→2016년 12.6%→2017년 28.2%)로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이면에는 검찰 등 사정당국의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속에 마케팅 비용의 감소로 이어 지면서 성장세에서 안정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R&D 부문 투자에서는 해외 임상에 진력 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과 기반 확충을 위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사투가 성장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