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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유한양행, 여전히 ‘국내 제약 1위’ 선두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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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여전히 ‘국내 제약 1위’ 선두 굳힌다

지난해 매출 1조5천억원 달성, ‘아웃소싱 R&D’ 성과도 주목
기사입력 2018.0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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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전경.jpg
[아이팜뉴스] 유한양행이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대에 도달하거나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매출 1위 제약사로서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R&D 투자 부문에서도 아웃소싱 분야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당분간 선두주자로서 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H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사에서 상위 4개사의 지난해와 올해의 실적을 조명하고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유한양행은 지난 4분기 실적에서 컨센서스를 하회한 가운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정도 증가한 364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 감소된 219억원 규모로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프리베나13’(화이자) 백신의 판권이 종근당으로 넘어가면서 연간 150억원 정도의 감소가 예상된다.

그런데 원료의약품 수출부문은 작년과 비슷한 670억원 내외로 추정 되는데, 이는 ‘하보니’의 매출감소로 인한 하락율이 보세비 매출상승률 보다 크기 때문으로 그나마 성장률이 나타나는 것은 에이즈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이 1/3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이익률이 좋은 원료의약품의 비중 감소와 더불어 연말 인센티브 지급과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3분기와 마찬가지로 크게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 경영실적은 무난히 안정성장 궤도에 진입, 선전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탑라인과 영업이익 모두 10%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는 2017년의 기저효과와 원료의약품이 올해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현재 임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물질들의 시료 매출로 인해 기대 이상의 실적개선도 예상되는 가운데 유한킴벌리도 2018년에는 내수 기저귀 및 여성용품의 매출 정상화와 중국 기저귀 수출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의 경우 다른 상위제약사에 비해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5% 수준(2016년 5.5%)으로 매우 낮으나 보유 현금이 풍부한 만큼 자체적인 R&D보다는 주로 신약개발에 역량이 있는 바이오 벤처에 대한 지분투자 방식으로 아웃소싱 R&D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기술이전을 통해 직접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오스코텍으로 부터 기술 이전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치료제인 ‘YH25448’은 올해 상반기 임상1상을 마치고 암학회 포스터 발표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임상2상 환자들에게 투여가 완료되면 향후 기술 이전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이뮨온시아로부터 도입한 면역관문억제제(PD-L1 타겟) ‘YH24931’과 제넥신으로부터 도입한 당뇨,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인 ‘YH25724’도 1분기에 임상1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2018년에는 유한양행은 실적보다는 아웃소싱 R&D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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