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
[아이팜뉴스]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사망 사태로 사의를 표명했던 이화의료원의 기존 경영진이 사퇴하고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됐다.
이화의료원은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의 면직 발령에 이어 사의를 표명했던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 교육수련부장, 연구부원장, 응급진료부장 등 경영진 5명의 면직과 함께 후임이 모두 선임됐다고 31일 밝혔다.
기획조정실장 직무대행에는 임기환 안과 교수가, 진료부원장 직무대행에는 이선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또 교육수련부장 직무대행에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연구부원장 직무대행에는 류동열 신장내과 교수, 응급진료부장 직무대행에는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신임 경영진은 기존 경영진 직무를 대행하며, 지난 2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이대목동병원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광호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신임 경영진은 이화의료원 운영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시까지 해당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새 경영진과 함께 일부 보직교수도 신규 발령됐다. 미숙아 사망 사태 관련 사의를 표명한 손세정 소아청소년과 과장과 김한수 홍보실장이 면직됐으며, 소아청소년과 과장 직무대행에는 유은선 교수, 홍보실장 직무대행에는 이사라 산부인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화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전 경영진과 일부 보직 교수들이 신생아 중환자실 미숙아 사망 사태 발생 및 이후 적절하지 못한 대응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향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인사 발령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