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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실반트주’, 다발성캐슬만병 치료제로 급여 승인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통해 효과 및 안전성 입증한 유일한 치료제
기사입력 2018.02.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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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실반트주.jpg▲ 한국얀센 ‘실반트주’
[아이팜뉴스] 한국얀센(대표 제니 정)은 ‘실반트주’(성분명 실툭시맙)가 보건복지부 개정 고지에 따라 1일부터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음성 및 제8형 인체헤르페스바이러스(Human Herpes Virus-8: HHV-8) 음성인 다발성캐슬만병(MCD) 환자의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과잉 생산된 인터루킨-6는 다발성캐슬만병 환자의 림프절을 비대화시키고, 자가면역반응과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실반트주는 이러한 인터루킨-6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표적항암제다.

실반트주는 HIV 및 HHV-8에 음성반응을 보인 다발성캐슬만병을 확진 받은 7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이중맹검, 다국가, 위약대조 임상연구(MCD2001)를 통해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실반트주 11mg/kg과 최적의 보조요법(Best Supportive Care)을 병행 치료한 군(이하 실반트주 투여군)에서는 34%의 환자가 1차 평가변수인 종양 및 증상 개선 반응을 보인데 반해 위약과 최적보조요법을 병행한 군(이하 위약군)에서는 반응을 보인 환자가 0%로 나타났다.

예정된 관찰 시점에서 치료 실패까지 걸린 시간을 평가 했을 때 실반트주 투여군은 중간값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위약군에서는 중간값 134일로 나타났다.

또한 실반트주 투여군은 매 주기마다 다발성캐슬만병 증상 점수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과 심각한 부작용 발현 비율은 실반트주 투여군의 치료기간이 2배 이상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위약 군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치료를 중단하게 만든 이상반응은 위약군에서 38%로 실반트주 투여군(23%) 대비 더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한국얀센 스페셜티 사업부 유재현 전무는 “다발성캐슬만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얀센은 희귀질환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생명 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발성캐슬만병은 림프구가 과잉 증식되면서 림프절 또는 림프조직이 있는 간, 비장 등의 인체 장기를 비대하게 만드는 희귀한 혈액 질환이다. 발병 후 진단까지 평균 27.5개월 걸릴 정도로 감별이 쉽지 않으며, 진단받은 환자의 35%가 5년 이내 사망하는 질환 임에도 불구하고 표준치료법이 부재한 상황이다.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윤성수 교수는 “다발성캐슬만병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혈액질환과의 구분이 우선시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혈액종양내과에서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 진단받는 것이 적절한 치료에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실반트주는 NCCN 가이드라인에서 HIV 및 HHV-8 음성인 다발성캐슬만병 환자의 치료제로 추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다발성캐슬만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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