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제목 상위 ‘Big4’ 제약사, 주가 모멘텀은 R&D 성과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상위 ‘Big4’ 제약사, 주가 모멘텀은 R&D 성과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증가세 둔화, 주가상승은 여전
기사입력 2018.02.02 08:4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상위제약 R&D.jpg
 
[아이팜뉴스] 국내 상위 ‘Big4’(한미약품-녹십자-종근당-유한양행)는 금년도에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임상이 진행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 증가로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유지 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의 보고서에 의하면 상위 ‘빅4’ 제약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금년에도 상위 제약사들의 주가 모멘텀은 파이프라인의 R&D에 달려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빅4’에 대한 투자 의견을 ‘Buy’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한미약품 77만원, 녹십자 28만원, 유한양행 28만원, 종근당  19만원으로 상향 조정 했는데, 2018년에 상위 제약사들은 모두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의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2018년도 R&D 비용은 1,100~1,2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6~26% 증가한 수치이며, 한미약품은 작년말 LAPSTriple agonist와 LAPS-Insulin이 임상 1상에 진입 했으며, 전임상에 있는 FLT3, LAPS-Glucagon, LAPS-Combo 등이 임상 1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5년도와 비슷한 규모의 대규모 R&D 비용이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 제약사들의 R&D 비용 증가는 필연적으로 이익의 감소로 귀결되는 가운데 2018년도 이익 성장률은 전년대비 모두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경우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마일스톤 기술료가 없다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12% 감액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동안 제약사들이 타 분야 기업들에 비해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받는 이유는 당장의 실적보다는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의 미래 가치 때문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다음 단계로 넘어 갈수록 그들의 가치는 증가하기 마련이고, 이는 기업의 가치 증가로 이어 진다고 할 수 있어 금년도에는 상위 제약사, 특히 ‘Big4’의 R&D 성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1분기 종근당과 유한양행의 주가 모멘텀은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이었고, 실제 이들은 전년대비 각각 103%, 78.4% 이익이 증가하면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였다. 이후 유한양행은 2~3분기 어닝 쇼크를 시현하면서 주가는 하락했고, 종근당은 인라인한 실적으로 주가는 큰 변동없이 움직였으며, 작년초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녹십자의 주가는 큰 움직임은 없었으나, 1~3분기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작년 내내 우상향으로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 부터 제약-바이오 섹터의 센티멘탈이 회복되면서 신약개발 제약사들의 주가가 크게 아웃퍼폼한 가운데 신라젠, 바이로메드, 티슈진 등 벤처 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기업의 가치가 크게 상승 했다.

한미약품의 주가도 하반기 철저하게 R&D 모멘텀에 따라 움직였는데, 10월 중순 폐암학회에서 포지오티닙의 연구자 임상 2상 결과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급등했으며, 11월 초에는 사노피 실적발표와 맞물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진행이 확실시 되면서 또한번 주가는 급등, 주가가 회복세에 진입했다.

상위 ‘Big4’ 제약사들의 금년도 주가 상승 모맨텀은 R&D 성과에 달려 있으며, 글로벌 임상의 진행과 함께 국제 학회에서의 발표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커브를 그려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저작권자ⓒ아이팜뉴스 & ipharm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68, 401호(번동, 풍년빌딩) 아이팜뉴스 | Tel 02-2277-1771, 02-955-2016 | Fax 02-2277-67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 01474 | 등록일자 : 2011년 1월 12일 | 발행일자 : 2011년 4월 7일
  • 발행인 : 강희종 | 편집인 : 이영복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희종 | 이메일 : news@ipharmnews.com
  • Copyright © 2011-2017 ipharmnews.com all right reserved.
아이팜뉴스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