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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한국콜마, CJ헬스케어 1조31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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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CJ헬스케어 1조3100억원에 인수

신약개발 역량·영업 인프라 확보…매출 1조 달성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2018.02.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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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윤상현 .jpg▲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
[아이팜뉴스] 한국콜마가 예상대로 CJ제일제당 그룹의 제약사 CJ헬스케어를 인수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콜마는 신약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 인프라를 확보, 기초수액제 시장을 발판으로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국콜마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CJ헬스케어와의 인수 계약 안건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CJ헬스케어 인수 가격은 1조3100억원으로 당초 예상가보다 다소 높다는 분석이다.

이번 CJ헬스케어 인수에는 윤상현 한국콜마 대표이사(사진, 창업주 윤동한 회장 장남)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CJ헬스케어 매각은 지난 12일 주관사인 모건스탠리가 본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국콜마를 비롯해 한앤컴퍼니, CVC캐피탈, 칼라일그룹 등 4곳이 서류를 제출한 가운데 한국콜마와 한앤컴퍼니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에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조업 개발생산(ODM) 기업이자 국내 의약품위탁생산(CMO) 제약사로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로 제약 부문에 본격 진출하게 됐고, 사업 포트폴리오에 화장품-제약-건강식품 등 영역에서 균형하게 발전,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017년 기준으로 8216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제약 부문에서 1900억원대를 기록했으나 이번 CJ헬스케어(매출 5208억원) 인수로 단숨에 ‘톱10’ 제약사로 도약하게 됐다.

한국콜마 측은 이번 CJ헬스케어 인수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신약개발 중심의 국내 ‘톱5’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향후 10년 내 글로벌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R&D 부문의 역량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콜마의 CMO 사업에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H&B)사업이 융합되면 종합 제약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며, CJ헬스케어의 생산공장 3곳과 한국콜마의 생산공장 2곳을 고려했을 때 설비 측면에서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최대 수준의 생산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CJ헬스케어 매각으로 34년 만에 제약사업에서 이탈하게 됐고,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으로 식품과 바이오 등 주력부문 인수합병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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