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소비자들이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구매·섭취방법을 안내했다.
[아이팜뉴스] 최근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디바이스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한 대기오염까지 악화되면서 직접적으로 느끼는 눈의 피로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8일 소비자들이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구매·섭취방법을 안내했다.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표시된 정식 제품 선택하기
▲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높아지는 수요만큼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제품 선택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눈이라는 예민하고 소중한 신체기관을 관리함에 있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바로 안전성이다. 눈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안전성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받는 방법은 제품 겉면에 표시된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사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마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제품에 포함된 원료 및 성분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해 과학적인 평가를 마쳤다는 증거이므로 제품 구입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 알기
식약처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눈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로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추출물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의 중심시력을 관장하는 황반색소 밀도가 줄어들어 시력 저하 등 눈의 기능이 약화될 수 있는데, 두 원료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혈액 및 영양성분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는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빌베리 추출물이 있다.
◇제품 뒷면 섭취 주의사항 확인하기
눈 건강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양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금물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식품과 달리 섭취량과 섭취방법이 정해져 있으며, 이에 대해 제품 포장 뒷면에 ‘섭취 주의사항’으로 상세히 표기하도록 돼 있다. 루테인의 경우 식약처에서 권고하는 일일 섭취량은 10~20mg이며, 기능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제품 내 루테인 성분이 700mg/g 이상 함유돼 있어야 한다. 해당 기준을 초과하거나 부족한 제품을 선택하지 않도록 구매·섭취 전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눈 건강 위한 생활습관 실천하기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함께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책이나 TV, 컴퓨터 등을 이용할 때는 적당한 밝기의 빛 아래서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50분 간격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눈을 지그시 감고 안구를 굴리는 운동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도 눈의 피로 완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물과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등이 풍부한 달걀노른자, 과일, 녹황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국장은 “미세먼지와 황사 등이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앞두고 눈 건강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눈은 외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데다 손상 시 회복이 어려운 신체기관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눈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하나씩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