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금년들어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회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금년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추이는 대체로 바이오시밀러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수출 확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주가 흐름도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중심의 수출확대 이중주 속에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상위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성과가 차별화되면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들어 KOSPI 의약품 지수는 3월 5일 기준으로 23.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셀트리온이 68.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5.5% 상승 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를 견인했다.
특히 2월들어 임상 중단의 영향으로 한미약품이 22.0% 하락했으며, 대부분의 코스피 시총 상위 업체의 수익률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시에서는 앞으로 셀트리온의 KOPSI 200 편입이 완료되면 쏠림 현상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대웅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동아에스티 등은 주가 수익률에서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제약 상위권 제약사들의 경우 신약개발 성과가 반영되지 못해 감소세를 나타내 주가 차별화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년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증시 기상도는 선진국발 바이오 열풍 속에서 바이오 업종이 호황을 보이는 반면 전통의 제약업종에서는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 성과가 반영되는 일부 상위 제약사의 상승이 기대되고, 처방약 시장에서 부진한 중소형 제약사들의 성장이 둔화되는 차별화 현상이 교차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