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창옥(왼쪽) 교수와 김인선 명예교수
[아이팜뉴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17일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에 서창옥 연세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를, 제9회 한독학술대상에 김인선 고려의대 명예교수 겸 진주고려병원 병리과장을 각각 수상자로 확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여자의사회 제62차 정기총회에서 거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제22회 JW중외학술대상 수상자인 서창옥 교수는 지난 4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불모지인 방사선종양학을 전공해 방사선종양학을 크게 발전시켰으며, 특히 유방암의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이번 수상 논문 역시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는 분야인 유방암 방사선치료에서 내유림프절 치료 여부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를 거둔 업적이다.
제9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인 김인선 명예교수는 1973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의학석·박사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인턴을 거쳐 병리와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후 1979년부터 2014년 8월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정년퇴임 후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추대됐으며, 현재는 경남 진주시 소재 고려병원 병리과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특히 김인선 교수는 고려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병리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교육과 함께 의생명전공의 대학원 학생 교육에도 이바지했고, 병리분야 뿐 아니라 관계되는 분야의 국내외 학술 활동도 활발히 해 대한병리학회 회장과 대한세포병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병리연구회를 창립해 일본 및 대만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주관하고, 외국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학문적인 업적도 탁월하지만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 및 이사로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여자교우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의료단체의 권익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