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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테라노바 이용한 혈액투석, 중분자요독 제거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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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노바 이용한 혈액투석, 중분자요독 제거에 효과적”

박스터, 제38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서 테라노바 투석막의 임상 경험 런천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2018.05.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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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터 테라노바 런천심포지엄.jpg
 
[아이팜뉴스]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19일 제38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테라노바(Theranova) 투석막(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의 임상 경험을 국내 의료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Dx(expanded hemodialysis)라고도 불리는 이 혈액투석 방법은 분자량 5만 Dalton(달톤) 크기의 노폐물까지 제거할 수 있는 테라노바 투석막의 출현으로 가능해졌으나 지난해 국내에 소개돼 아직 보편화되지는 않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남대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 장재원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투석환자의 영양개선에 있어 테라노바가 미치는 영향(Impact of Theranova in dialysis patients for nutritional improvement and beyond)’이란 주제 하에 관련 논의가 진행됐다.

투석 방법의 발달로 저분자요독 물질의 제거는 권고안을 충족시키고 있음에도 말기 신부전  환자의 염증 및 심혈관계 합병증, 높은 사망 위험율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는 체내에 축적된 중분자요독 물질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중분자는 다양한 크기(5000~5만 Dalton)로 넓게 분포하고 있다. 고유량 혈액투석이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분자량 1만2000 Dalton)과 같은 작은 중분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인간의 신장 기능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하다.

장재원 교수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기존에 시행하던 고유량 혈액투석에 비해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과 같은 작은 중분자 뿐만 아니라 λ-free light chain(분자량 4만5000 Dalton)과 같은 분자량이 큰 중분자요독 물질까지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우려했던 알부민 소실은 실제 임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 테라노바로 혈액투석을 받은 전남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단국대병원의 증례들을 소개했다.

장 교수는 “말기 신부전 환자들이 영양불량 상태를 보이는 경우는 매우 흔한데, 이는 식욕부진을 야기하는 중분자단백질의 축적에 기인하므로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은 단백질-에너지 소모와 같은 영양불량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단백질-에너지 소모는 단백질과 에너지원이 신체에서 감소한 상태로, 이는 감염이나 심혈관계 질환 같은 합병증과 연관이 있으며, 사망 위험과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혈액투석이 환자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나아가 사망률을 감소시키는지 확인하는데 의료진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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