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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부광약품-OCI, 7월 중 제약·바이오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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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OCI, 7월 중 제약·바이오 합작법인 설립

양사 30일 각각 이사회 열어 50대 50 합작투자 결정…매년 100억원 이상 신약개발 등 공동 투자
기사입력 2018.05.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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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원 이우현.jpg▲ 왼쪽부터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 사장
 
[아이팜뉴스] 제약·바이오 분야의 오픈 이노베이션 강자인 부광약품과 화학·에너지 전문기업인 OCI가 제약·바이오 합작사를 설립한다. 매년 100억원 이상을 신약개발 등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부광약품과 OCI는 30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제약·바이오 부문에서 양사가 50대 50으로 참여한 합작투자사업(JV)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중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공동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유망벤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며 매년 100억원 이상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제휴로 부광약품은 신약개발 싱크탱크(Think Tank)를 확대해 미래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 확보에 탄력을 기함으로써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OCI는 새로운 미래 성장분야로 제약·바이오를 선정하고,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약·바이오 시장에 진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태양광 발전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2위인 OCI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개발에 성공했고, 반도체급 수준의 11N 이상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고순도 정밀 생산 기술력과 경험을 갖췄다. 또한 1976년부터 농약사업과 1972년부터 시약사업을 영위해오며 화학 기반의 유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우현 OCI 사장은 “OCI가 높은 부가가치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받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부광약품과 함께 진출하게 돼 뜻 깊다”며 “부광약품의 오랜 전통과 경험, 오픈 이노베이션 역량이 제조업 기반인 OCI의 케미칼 역량과 결합돼 앞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세계 4번째로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인 레보비르(클레부딘)를 개발하고,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인 안트로젠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2상 중인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MLR-1023’ 및 파킨슨병 운동장애치료제 ‘JM-01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해외 바이오 벤처 스타트업 발굴, 공동개발, 라이선스 인 등의 방법으로 비용효율적인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은 “케미칼 및 태양광 글로벌 리딩 기업인 OCI와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JV를 설립하게 돼 기쁘다”며 “제조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OCI와 함께 화학과 제약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약개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이날 제휴를 공고히 하기 위해 부광약품의 자사주 151만786주(발행주식의 3.09%)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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