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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K9 억제제 ‘프랄런트’ 비급여 국내 출시

사노피-리제네론,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공동개발, 고위험군 환자 치료목표 도달
기사입력 2018.06.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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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팜뉴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의 지질치료를 위한 새로운 기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alirocumab)를 5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랄런트’는 지난 2017년 1월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PCSK9 억제제로,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 함으로써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C”)을 낮추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프랄런트’가 국내에서 허가 받은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거나,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 단독으로,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한다.

‘프랄런트’의 적응증인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C가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군에는, 급성 심정지의 주요 요인이 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약 20배 더 높은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 등 고위험 환자군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을 동반한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와 이전에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HeFH 환자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포함되며, 초고위험군 환자의 약 70~80%는 스타틴 등 기존 표준 치료요법으로도 LDL-C 치료 목표(<70mg/dL) 도달에 실패하고 있어 더욱 강도 높은 약물치료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노피 의학부 김똘미 전무는 “LDL-C 가  높을수록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최근 1년 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경험한 환자(recent ACS)나 HeFH 환자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은 LDL-C를 치료 목표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상지질혈증 치료 신약인 ’프랄런트’는 기존 표준 치료요법 만으로는 LDL-C 조절이 어려웠던 다수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및 HeFH 환자들에서 심혈관 사건 발생률과 재발률, 심혈관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새롭고 강도 높은 치료 전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랄런트’ 국내 출시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환자의 LDL-C 치료 목표 도달의 어려움과 시급성을 고려하여 비급여로 우선 출시됐으며, 급여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사노피 당뇨순환기사업부를 총괄하는 제레미 그로사스 전무는 “국내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에 속함에도, 기존 치료법으로 LDL-C가 조절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심혈관계 위험에 노출되는 환자들이 있다.”며, “추가적인 치료대안이 없어 고위험에 처했던 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재 정부 기관과 보험 급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인데, ‘프랄런트’가 새로운 치료요법이 절실한 초고위험 환자들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논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랄런트’는 2가지 용량의 프리필드펜 주사제로(Prefilled pen; 75mg/mL 및 150mg/mL)로 출시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할 수 있으며, 2주에 한번씩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도 높다.

PCSK9 억제제 ‘프랄런트’는 국내외 심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그리고 스타틴 불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제3상 임상시험(ODYSSEY 프로그램)을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글로벌 임상연구에 따르면(ODYSSEY LONG TERM), 프랄런트를 병용 투여한 군에서 위약군 대비 치료 24주 후 LDL-C 수치가 약 62% 감소하였고, 79.3%의 환자가 LDL-C 치료 목표(<70mg/dL) 도달에 성공했다.

한국인 환자 대상 하위분석 결과(Korean sub-analysis of ODYSSEY KT)에서도 프랄런트 치료군의 92%가 24주째에 LDL-C 치료 목표(<70mg/dL)에 도달해 위약군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서는(ODYSSEY FH I & FH II), 프랄런트 치료군의 59.8%(FH I) 및 68.2%(FH II)가 24주째에 LDL-C 치료목표에 도달했다.

한편 PCSK9 억제제는 지난 4월 25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위원회가 발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제4판 요약본’의 약물 치료 전략에 새롭게 등재됐다. 이에 따르면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으로도 LDL-C 치료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최대 가용 스타틴이나 그 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PCSK9 억제제를 사용하고, 스타틴 불내성 환자에서는 PCSK9 억제제 단독 또는 다른 지질 저하 치료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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