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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포스텍 유주연 교수 수상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세포 내 감염 대항하는 생체 방어 메커니즘 규명
기사입력 2018.06.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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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연 교수.jpg
[아이팜뉴스]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오우택·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교수)가 선정하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사장 문지영)이 후원하는 ‘제14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 수상자로 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 유주연(52·사진)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 24차 국제 생화학·분자생물학 연맹 서울 국제학술대회 및 15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생화학 분자생물학연맹 및 KSBMB 연례학술대회(약칭 IUBMB SEOUL 2018)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유 교수는 서울대학교 식물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매릴랜드 주립대학교에서 분자세포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04년에 포스텍 생명과학과 조교수로 부임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14년간 포스텍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기초 연구 및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유 교수의 주요 연구 주제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의 세포 내 감염에 대항하는 생체 방어 메커니즘의 규명이다.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신호가 세포질 내에서 어떻게 인지되고 그 신호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되는지, 바이러스의 감염을 제어하는 생체 세포 시스템의 근본 작동 원리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미토콘드리아나 소포체와 같은 세포 내 소기관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유 교수는 2004년 포스텍 부임 이래 이러한 주제와 관련된 26편의 연구 논문을 세계적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발표해왔다. 유 교수의 논문이 게재된 대표적인 학술지로는 뉴클레익액시드 리서치(Nucleic Acid Research, 2012년, 2013년),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2014년, 2016년), 엠보저널(EMBO Journal, 2017년) 등이 있다.

유 교수는 기초연구 성과를 산업 및 의료계에 접목하는 연구 과제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0건의 정부 및 산업체 연구 과제를 수행해왔으며, 현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기초연구(SRC) 사업의 연구 책임자로서 세포소기관네트워크 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특허 발명 분야에서는 총 6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대표적인 특허로는 2017년에 등록된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10-1793269)’,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또는 감염과 관련된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10-1783030)’ 등이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유 교수는 지금까지 11명의 박사, 2명의 석사 학위자를 배출하는 등 교육자로서도 학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등 주요 생명과학 학회에 봉사함으로써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여성과학자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우수한 여성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토대를 만들고자 2005년 제정됐다.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수상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상패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있으며,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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