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 아비 벤쇼산)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International Council on Harmonization) 관리위원회(Management Committee)에 위원으로 진출하게 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ICH 관리위원회는 ICH 회원을 대표해 ICH의 행정 및 재정사항, 전문가회의 운영 감독 등 모든 운영 관련 사항을 관장하는 기구인데, 식약처는 2016년 11월 ICH 정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지난 8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ICH 총회에서 관리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돼 전 세계 규제조화 노력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는 식약처가 그동안 과학에 근거한 제도 개선과 국제 조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성과로 인해 ICH 관리위원회에 선출돼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기여하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번 ICH 관리위원회 진출을 통해 식약처는 의약품규제당국으로서 국제적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된 셈이다.
KRPIA는 식약처가 지난 2007년에 APEC 지역 대표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거의 모든 ICH 전문가회의에 활동해오는 등 그동안의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성과로 ICH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것을 거듭 축하하며, 국내 제약산업계와 함께 이에 발맞춰 식약처가 위원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고 지원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고베 ICH 총회에는 KRPIA의 RA/IPR 위원회 방혜련 회장(한국MSD)이 국내 제약산업계에서는 처음으로 M9 Expert working group에 참가했는데, 앞으로는 많은 국내 제약업계 전문가들 또한 ICH 전문가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ICH 가이드라인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의약품 관련 최상의 연구개발 능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9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41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