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디파마 라만 싱 대표와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UAE의 수출 계약 체결 후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양사가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팜뉴스]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케이’의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의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사로 먼디파마와 독점판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먼디파마 라만 싱(Raman Singh) 대표가 참석해 양사가 중동의 두 나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계약은 기존 아시아권 국가 이외에 첫 중동 진출 사례다. 먼디파마는 2018년 6월 26일부터 권리지역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이로써 인보사가 홍콩 & 마카오, 몽골 진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UAE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한국먼디파마와 2017년 3월 인보사의 한국 파트너사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으며, 출시 6개월 만에 1000호 돌파 및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60개의 대형 병원에 성공적으로 랜딩하는 등 인보사의 판매 증진을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먼디파마 라만 싱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판매를 위한 사우디, UAE 지역의 파트너사가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두 지역에서 먼디파마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역량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병원과 의사 및 환자들에게 인보사와 효능·효과를 확실히 알리고,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현지 공급 등을 차질 없게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는 “새로운 중동지역에서 인보사 런칭을 위해 먼디파마와 지속적인 파트너가 된 것은 글로벌 영업 및 마케팅 역량에 대한 신뢰 때문이며, 이곳에서도 한국의 사례처럼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인보사가 글로벌 기준의 치료제로 한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또 “두 나라의 인구수가 4000만명 이상, 소득수준이 평균 3만달러 이상의 고소득, 55세 이상의 관절염 유병률이 30% 이상을 감안했을 때 인보사의 판매량은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22일 사우디와 UAE 지역에 대한 판매권리를 코오롱 티슈진으로부터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추가받는 계약을 통해 기존 아시아 22개국과 이번 계약을 통한 2개국을 포함 총 24개국에 대한 판매권리 지역을 가지게 됐다.
이는 미국의 상업화까지는 임상3상의 추가 일정 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두 국가에 대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조기 진출을 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였다.
그동안 코오롱생명과학은 홍콩 & 마카오 지역에 중기 1호 국제 의료그룹과 약 170억원의 최소 주문 확정 금액으로 2018년 6월 20일부터 2023년 6월 20일까지 5년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고, 몽골의 경우 5년간 빔매드와 독점판매를 진행해 인보사의 시장성을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의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