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제약-바이오주, 저점 매수를 노려라’ 2분기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1만4673p에서 1만3143p로 감소, 10.4% 내리막길을 길었다.
지난 4월부터 대북경협주의 부상과 아울러 R&D 자산화 이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이슈 등이 맞물려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들이 불확실성 증가로 5월 중순에는 코스피의약품 지수가 1만1943p까지 크게 후퇴하면서 하향세 속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근 H금융투자증권의 제약-바이오섹터 보고서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 하락은 증시에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및 환율 등 대외변수들이 불확실해지고, 제약바이오 섹터 내의 R&D 센티멘털이 악화되면서 현재는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 증시의 중심권에서 밀려나 소외되는 양상 속에 당분간 이러한 형태의 흐름이 지속될지도 모르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보고서는 제약-바이오 섹터 내 종목의 주가는 1~2개월 내 빠르게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보다는 R&D 투자의 확실한 모멘텀을 보유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고성장이 뚜렷해 보이는 제약사나 외부 요인 때문에 동반 하락한 종목들에 대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점 매수를 노려야 할 시점이라는 것.
지금은 증시에서 시기적으로 제약-바이오 종목이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멘텀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신약의 해외 임상 결과들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대로 소외되기에는 이르다는 관점이다.
한편 제약-바이오 섹터들의 중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R&D 성과들이 아직은 기대에 미흡하다는 점에서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성과가 확실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점매수의 기회를 활용하는 투자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