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팜뉴스]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굳티셀(대표 이상규)에 50억 원을 투자하여 이 회사와 공동으로 신규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굳티셀은 2016년 설립된 연세대 교내 바이오 벤처이며, 암 및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거부반응의 치료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 (Regulatory T cell)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이다.
유한양행은 향후 굳티셀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유한양행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10여종의 바이오 및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유한양행 최순규 연구소장은 “굳티셀에 대한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굳티셀 대표인 이상규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굳티셀이 개발한 조절 T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후보물질은 항암면역치료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며, 유한양행의 투자 및 공동연구개발로 두 회사가 전 세계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